뉴스타파 – 독일 말 중개업자 최순실 소개로 청와대에서 박근혜독대

독일 말 중개업자 최순실 소개로 청와대서 박근혜 독대!  별도 신분증 검사없이 청와대 프리패스
한국을 방문한 빈터 씨 부부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청와대에 초청을 받은 것이다. 빈터 씨가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증언한 바에 따르면 빈터 씨 부부는 한국에 입국한 당일이었던 2013년 10월 14일 저녁 8시 반쯤 최순실 씨와 함께 청와대에 들어갔다.

박근혜, 말 중개업자와 청와대 독대 (2017.2.2)

1) 독일 말 중개업자 “최순실 소개로 청와대서 박근혜 독대”
독일의 말 중개업자가 박근혜 대통령 임기 첫해인 지난 2013년 최순실 씨의 소개로 청와대에 들어가 박 대통령을 독대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평소 장관이나 수석 보좌관의 대면 보고도 잘 받지 않았는데, 일개 말 중개업자와 독대를 한 것입니다.

2) 최순실, 수억 원대 말값 독일서 현금 지급.. 유럽에 자금원 있나?
최순실 씨가 딸 정유라의 승마 훈련을 돕기 위해 독일에서 말 4마리를 구입했고,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최 씨가 독일 등 유럽 지역에 별도의 자금원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3) 최순실, 삼성의 지원계약 전 이미 정유라 말 독일로 옮겨
삼성이 최순실 씨의 독일 회사인 코레스포츠를 지원하기도 전에 최 씨가 미리 정유라의 말을 독일로 들여왔다는 증언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최 씨가 삼성의 지원을 염두에 두고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어서, 삼성의 지원이 뇌물인지 판가름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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