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라이브] 손석희 블랙코미디 같은 관제데모 이야기

JTBC 사회부 소셜 스토리
청와대 기획 / 대기업 투자지원 / 친박 단체 등등 출연
마치 코미디 영화 같은 관제데모! 이가혁 기자와 이선화 기자가 파헤칩니다.
손석희 앵커가 기억하는 관제데모에 대한 미니 인터뷰…

극성스런 관제데모 뒤엔 ‘청와대-삼성-우파단체’ 삼각 커넥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청와대가 국내 최대 보수우익 단체 등에 이른바 ‘관제 데모’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본격화했다.

JTBC 사회부 소셜라이브 20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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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官製)데모
관료들이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주관하는 궐기대회를 말한다. 특정단체나 시민들이 그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 데모인데 관제데모는 관에서 일반인들을 부추겨서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개입한 데모를 일컫는다.

우리나라의 관제데모 역사는 아주 깊다. 예전 3공화국 시절을 비롯 4공?공?공때 자주 있던 일이다. 특히 이승만 정권이나 박정희 정권은 관제데모의 효과를 톡톡히 본 정권이다. 예컨대 1965년 이승만의 3선을 지지하는 관제데모나 박정권 치하에서 툭하면 개최했던 반공궐기대회는 좋은 예다. 대통령이 해외 순방길에 오르거나 지방 나들이때 학생들을 동원해 길에서 태극기를 흔들게 했던 것도 일종의 관제데모라 할 수 있다. 관제데모는 학생이나 공무원은 동원의 주된 대상이었다. 40대 이상 중에 관제데모에 한 번 참가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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