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역 23분! 하네다 공항~도쿄 도심 직통 신 철도노선 건설

JR 동일본의 후카사와 유지(深澤祐二) 사장은 2월 15일 일본기자클럽에서 열린 회견에서 하네다공항과 도쿄 도심을 연결하는 새로운 전철 노선을 구축하기 위해 올 6월까지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철도 노선은 하네다 공항과 도쿄역, 신주쿠역, 신키바역을 잇는 3개 노선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면 도쿄역까지 소요시간은 기존의 30분 전후에서 18분으로, 신주쿠역은 40분에서 23분으로, 신키바역은 41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R 동일본은 현재 사용되지 않는 화물노선을 활용하고, 도쿄 화물터미널에서 하네다 공항까지 약 5km 구간은 지하 터널을 뚫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3년안에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빠르면 10년 후인 2029년에 일부 노선 개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하네다 공항 신 비행경로에 대해

일본정부는 2020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하네다 공항의 국제선 이착륙 횟수를 늘리기 위해 도쿄 도심 상공을 통과하는 신 비행경로을 추진하고 있다. 도심부 상공을 고도 600m (최저 300m) 이하로 저공 비행한다.

항공기가 저공 비행으로 통과하는 지역 주민을 상대로 순회 설명회를 열고 있으며 창문 방음 공사비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신 비행 루트가 미군이 관제권을 가지고 있는 요코타 공역(横田空域)을 통과하기 때문에 미군의 동의를 얻어 여객기 관제권을 가져와야 한다는 것이다. 미군이 난색을 표명했다는데 결과는 두고 볼 일이다. 상세 설명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kimtaku.com/flight-rou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