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살자 9년 연속 감소! 2018년 자살사망률 16.3명

1월 18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경찰청 통계를 바탕으로 2018년 자살자 숫자를 발표했다

2018년 자살자(잠정치)는 전년보다 723명(3.4%) 적은 2만 598명으로 9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1만 4125명(2017년 대비 701명 감소), 여성 6473명(22명 감소)이었다.

2만 1000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37년만이다.

가장 자살자가 많았던 2003년 (3만 4427명)의 약 60% 수준으로 줄었다.

인구 10만명당 자살자(자살사망률)은 0.5명 감소한 16.3명으로 1978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8년 1~11월 수치를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9세 이하 여성 청소년의 자살이 증가했다.

후생노동성의 2017년판 자살대책백서를 보면 30대 이하의 자살원인으로 우울증 등 정신적인 건강문제가 가장 많다.

그 다음 근무문제, 경제 및 생활문제, 가정문제, 학교문제, 남녀문제 순이다.

일본정부는 2016년 개정 자살대책 기본법에 따라 자살종합대책추진센터를 설립하여 향후 10년간 10만명당 13명 이하로 끌어내릴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2017년 자살사망률은 24.3%로 OECD 국가중 두번째로 많다.

2011년 31.7%에서 매년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