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내각 지지율 41.3%로 상승, 국회해산 총선거 실시

태풍 다음 날 일본신문 톱은 아베총리의 국회해산 총선거 기사로 도배

일본 아사히(朝日)티비 ANN의 여론 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41.3%까지 상승하여 4개월 만에 지지하지 않는 층 보다 높게 나왔다.

지난 16~17일 주말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은 41.3%로 조사되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46.2%로 민진당을 크게 앞섰다. 새로 대표로 선출된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체제의 민진당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사람이 2/3에 달했다.

또한 코이케 도쿄 도지사에 가까운 와카사 마사루(若狭勝) 의원 일행이 추진하는 신당에 대해서도 “기대한다”는 사람은 32%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는 공명당의 야마구치(山口) 대표와 회담을 했는데, 28일 소집 예정인 임시국회 개회 때 중의원 해산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중의원 선거 투표는 다음달 22일이 유력하다.

민진당 마에하라 대표 : “이건 모리토모, 가케학원 문제를 회피한 적전도망(敵前逃亡) 같은 해산이다.”
또한 코이케 도지사는 “무엇을 목적으로 선거를 하는지 대의(大義)를 알 수 없다”고 의문을 던졌다.

8~10일 NHK 여론조사 아베내각 지지율

일본 NHK방송이 9월8일~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내각 지지율은 44%였다. 지난 주 아사히 티비의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41.3%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지지 이유의 50%는 “다른 사람보다 나을 것 같다”이다.
그 만큼 일본내에서 아베를 대체할 정치 지도자가 없다는 것이다. 그 다음이 “실행력이 있다”(16%), “지지정당이므로” (15%) 순 이다.

북한의 행동에 대한 불안감은?

매우 불안하다 52%, 어느 정도 불안하다 35%, 그다지 못느껴 7%, 전혀 못느낀다 2% 순이다.

적전도망(敵前逃亡)

직역하면 적진 앞에서 도망 치는 것이다. 전투 가능한 상태의 군인이 명령에 불복하여 싸우지 않고 달아나는 행동을 뜻한다.
네이버 일본어 사전에는 [군사] 탈영으로 번역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