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무시 술집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시킨 일본의 확진자 사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자가격리 조치를 무시하고 외출하여 술집을 방문한 일본의 50대 아저씨가 병원에서 사망했다.

아이치현 가마고리시의 57세 남성은 지난 4일 신종코로나 양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조치되었지만 바이러스를 퍼뜨리겠다고 가족에게 말한 뒤 저녁에 이자카야와 필리핀펍을 방문하여 술을 마시다가 적발되었다.

이후 이 필리핀 술집에서 일하는 30대 필리피나 업소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업소 사장은 감염 사실을 알면서도 외출을 하여 영업을 방해한 것은 테러 행위라며 13일 이 남성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 50대 남성은 다음날인 5일 병원에 입원했으며 18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일본언론이 보도했다.

아이치현 내에서 15번째 사망자가 되었다.

업소 CCTV에 담긴 아저씨의 행동 동영상

코로나 확진 후 의도적으로 필리핀펍 방문, 업소녀 감염시킨 일본 남성 | 김타쿠닷컴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豊田市) 거주 30대 업소 여성이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이 필리핀 여성은 바이러스를 퍼뜨리겠다고 외출한 가마고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