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아오이 유우와 개그맨 야마짱 결혼! 그를 선택한 이유는?

국내팬에게도 친숙한 일본의 인기 여배우 아오이 유우(蒼井優, 33)가 8살 연상의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山里亮太, 42), 일명 야마짱(山ちゃん)과 지난 3월 결혼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오이와 야마사토는 1년 전부터 함께 식사를 하는 사이였으며 진지하게 교제를 시작한지 2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결혼을 결심하고 3월 구청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아오이는 임신한 것은 아니며 연예 활동을 계속한다고 한다.

야마사토 료타는 소위 비인기남을 대표하는 남성 연예인이다.

반면 아오이는 많은 미남 배우들과 염문이 떠돈 인기 여배우다.

아오이는 왜 야마짱을 선택했을까?

많은 사람들이 품은 이런 의문에 해답이 되는 하나의 트윗이 있다.

햐다인(ヒャダイン)이라는 예명의 음악 크리에이터 뮤지션 마에야마다 켄이치(前山田健一)가 4월 28일 남긴 트윗이다.

“누구를 좋아하나?” 보다 “누구랑 함께 있을 때의 자신이 좋을까”가 중요한 것 같다고 친구가 알려주었다. 그 생각에 동의하기에 글을 남긴다.

「『誰を好きか』より『誰といるときの自分が好きか』が重要らしいよ」と友達が教えてくれて、その通りだなあと思ったので書いておきます。

이 트윗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면 리트윗, 확산되었다.

실은 이 트윗에 등장하는 친구가 아오이 유우라고 한다.

결혼 소식이 보도된 6월 5일 햐다인은 트위터에 그 사실을 고백했다.

이 트윗의 친구는 아오이 유우였다. 멋진 말이다.

このツイートの「友人」は蒼井優でした。いい話だなー。

두사람은 5일 밤 도쿄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결혼 사실을 공식 발표한다.

1985년 8월생 후쿠오카 출신인 아오이는 2000년 패션잡지 니콜라 모델로 연예계에 진출했으며 2001년 ‘릴리 슈슈의 모든 것’으로 영화 데뷔했다.

연기파로 정평이 난 아오이는 ‘훌라 걸스’로 2006년 일본 아카데미 조연여우상, ‘이름 없는 새’로 2017년 일본 아카데미 주연여우상을 수상했다.

1977년 4월생 치바 출신의 야마사토 료타는 2003년 야마사키시즈요(山崎静代, 일명 시즈짱)와 만담 콤비 난카이(南海) 캔디즈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현재 야마짱은 고정 출연 프로그램만 16개에 달한다. 일본의 대형 연예 기획사 요시모토 흥업 소속이다.

2018년 8월 아오이와 야마짱 티비 동시 출연

토크 주제는 연예계 결혼 붐이다.

사회자가 야마사토에게 결혼 상대가 오늘 출연 한다는 가정하에 무대에서 결혼 기자회견 리허설을 한다고 한다.

결혼 계획이 없냐는 질문에 사실 오늘 그녀를 데리고 왔다고 한다. 농담이었지만 그의 옆에는 아오이 유우가 앉아 있다.

5일 결혼 발표 기자회견 중계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