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어 소년의 이태원 버스킹 ‘군함도 역사 알리기’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을 뽐내는 강원도 소년

영재발굴단 118회 – 강원도 고성 영어 소년 유훈이
고무신에 책보자기 차림으로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을 뽐내는 9살 장유훈 군! 강원도 고성 바닷가에서 갈고 닦은 놀라운 영어 실력의 비결은??

이태원 영어 버스킹 ‘군함도 역사 알리기’
강원도 소년 유훈이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군함도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이태원에서 영어 버스킹을 시작한다.

유훈이는 저의 통역사예요.
미국에서 영어를 하는 대부분의 아이들보다 실력이 뛰어나요.
-강원 천진초등학교 원어민 교사 인터뷰 中-

푸른 바다와 깨끗한 공기를 자랑하는 강원도 고성의 분교 천진초등학교.
전교생이 60명이라는 시골 학교에 영어 원어민 선생님의 통역사 역할을 하는 친구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2학년인 9살 장유훈 군! 전국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1등을 휩쓸 정도의 수준급 영어 실력을 자랑한다는데~

그런 유훈이의 일상을 살펴보기로 한 제작진. 옛것이 좋아 고무신을 신고 책 보따리까지 맨 채 등하교를 하는 순수한 영혼 유훈이! 유훈이는 영어 공부를 하는 평범한 친구들처럼 학원이나 동영상을 이용하지 않고, 마을의 나무와 꽃들, 그리고 가축들에게 영어로 말을 걸며 영어실력을 키운다. 집에서도 마찬가지! 베짱이처럼 책 한번 펼치지 않고 본인이 좋아하는 오래된 팝송을 하루 종일 따라 부르는데! 하지만 처음 듣는 팝송도 한번 듣고 해석을 척척 해내는 ‘영어 영재’의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준다.

그렇다면 강원도 고성의 시골 마을에서도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유훈이의 영어 비결은 무엇일까?
유훈이의 비법은 바로 친누나와의 우애에 있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토익 970점을 맞아 신문에 날 정도로 영어 실력이 뛰어났던 누나! 누나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유훈이는 누나가 공부하는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며 영어를 익혀왔던 것이다.

집에서 특별히 공부하는 일 없이, 서울에서 유학 중인 누나와 토론하고 누나에게 배우는 일이 전부인 유훈이가 혼자서도 열심히 하는 게 있다. 그것은 바로 역사책 읽기이다. 유훈이의 꿈은 역사 선생님이다. 누나에게 영어를 열심히 배운 것도 영어실력을 쌓아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역사를 널리 알리고 싶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은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공부중인데, 일본의 ‘군함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소식을 알고 나서 고민에 빠졌다. 일본은, 2차 대전 기간 한국과 중국에서 강제징용당한 사람들을 군함도에 끌고와 비인간적인 노동을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실은 알리지 않고, 단순히 일본공업혁명의 유산으로 포장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유훈이는 일본의 잘못된 군함도 홍보를 바로잡고 제대로 된 역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영어로 ‘역사 버스킹’ 을 준비한다. 손수 제작한 자료들을 곱게 싸 들고 강원도 고성에서 서울 이태원까지 올라온 유훈이!
역사를 사랑하는 고성 영어 소년 유훈이는 외국인들 앞에서 군함도의 숨겨진 진실에 대해 연설을 한다.

영어 영재, 꼬마 외교관 유훈이의 이야기!

https://goo.gl/photos/FZgJqk5WxXBj3st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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