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방송, 최선희 북한 외무성 국장 러시아 방문 비밀협상

북한 외무성의 미국 담당 최선희 북미국장이 머물고있는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26일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

공항에서 최 국장은 보도진의 질문에 러시아와 협상하러 왔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러시아 외무성 고관과 회담을 할 전망으로 북한은 대북 압박을 강화하는 미국 트럼프 정권을 견제할려는 의도로 보인다.
러시아는 미국과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하는 등 북미간 긴장 고조를 타개하기 위한 조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에 대해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올해 7월에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의 올레그 부르미스트로프 순회대사가 초청했다고 전하고 있다. 최 국장과 회담할 부르미스트로프 대사는 러시아의 북핵 6자회담 차석대표를 겸하는 한반도 문제 담당 특임대사다.

러시아는 회담에서 핵과 미사일 개발을 자제하도록 북한에 요구하고 미국 등 관계국과의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하는 등 사태 타개를 위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북한의 핵 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면서도 이달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 북한의 참가를 받아드리고 푸틴 대통령이 경제협력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표명하며 압력을 강화하는 미국과 차별화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러시아로서는 북한에 대해 일정한 영향력이 있다고 과시함으로서 외교적 존재감을 부각 시킬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

Choe Son Hui will meet Oleg Burmistrov, the Russian foreign ministry’s Ambassador-at-Large

최선희 북미국장 영어 인터뷰
2016.6.22 북한 중거리 미사일 발사 후
Choe Son Hui, Deputy Director of North American Affairs, DPRK Foreign Ministry, comments June 23, 2016, on the latest Missile Test by the DPRK.

우리는 외부의 어떤 도움도 기대하지 않으며 우리가 할 것은 무엇이든 한다. 우리는 미국의 북한 위협에 대처하고 있는 것이며, 그래서 우리는 핵 능력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we are not expecting anything from outside we just do whatever we should do
and what we are doing is to try to cope with the current situation
where the United States is trying to threaten DPRK with nuclear weapons
so we are trying to strengthen our nuclear capabilities in order to cope with the threats that are imposed on DPRK.

강경화 장관 ‘한미 동맹과 북핵 문제’ 연설, 북한 도발 계속.. | 김타쿠닷컴

강경화 장관 CSIS 영어 연설! 북핵문제 외교적 해결 촉구미국이 선전포고 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한국의 강경화 외교장관은 북한이 다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