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바일결제 페이페이(PayPay) 신용카드 도용사고

100억엔 포인트 적립 이벤트가 10일만에 종료되며 큰 화제가 된 일본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페이페이(PayPay)

서비스에 등록한 신용카드를 누군가 부정 사용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페이페이는 카드 도용에 대한 주의 공지를 했지만 사고발생 원인 및 보안 강화에 대한 언급은 없다.

페이페이는 야후와 소프트뱅크가 공동으로 출자하여 올해 10월 출범한 스마트폰 결제서비스 회사로, 총금액 약 1천억원을 걸고 결제 금액의 20%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오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벤트 기간중에 페이페이를 사용한 적이 없는 사람들의 신용카드 결제가 이뤄졌다는 신고도 다수 접수되었다. 이 중에는 100만엔 상당의 고액 피해자도 존재한다.

페이페이는 고객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하며, 신용카드 정보를 무단으로 입수한 제3자가 페이페이에 등록하여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카드이용 상황을 주의 깊게 체크해야 한다.

신용카드 도용에 대해서는 카드사가 판단하여 보상을 실시한다. 부정사용 발견시 카드회사에 먼저 신고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