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으로 일본 10월 무역수지 적자, 한국은 흑자

일본의 수출과 수입 동향을 나타내는 10월 무역수지는 원유가격 상승으로 수입액이 크게 증가하여 4493억엔의 적자로 나타났다.

재무성은 10월 수출액은 대미 자동차 및 선박엔진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7조 2434억엔을 기록, 작년 동월 대비 8.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수입액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7조 6927억엔을 기록하며 19.9% 증가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를 앞두고 10월 초에 크게 상승했다.

이 결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4493억엔의 적자로 나타났다. 무역수지 적자는 2개월 만이다.

또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 삼고 있는 일본의 대미 무역 흑자액은 5734억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11% 감소했다.

일본은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을 국제사회에 요구한 미국정부에 면제를 요청하여 일시적으로 원유 수입을 인정받았다.

[한국] 10월 수출 22.7% 증가, 조업 일수 증가

한국 관세청이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 (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2.7% 증가한 549억 4,400만 달러 (약 60조원)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10월이었던 추석연휴가 올해는 9월이어서 조업 일수가 늘었다.

수입액은 28.1% 증가한 484억 7,800만 달러. 무역수지는 64억 6,6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