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탈출한 도사견 3마리 포획

투견을 위해 만들어진 전투견 도사견

2일 오후 2시경 일본 지바현 구주쿠리정(九十九里町) 마을에서 경트럭과 경차 충돌사고로 트럭 화물칸의 도사견(土佐犬) 3마리가 도망쳤지만 밤 11시쯤 모두 포획했다.

이 도사견은 치바 조시시(銚子市)에 거주하는 개주인에게 배송중이었다. 1마리는 2시간 후 사고현장 주변에서, 오후 6시반경에는 두번째 개를 포획했다.

마지막 한마리는 경찰이 밤 11시경 현장 근처의 논에서 발견하여 포획했다.

개로 인한 피해신고는 없었다.

최강 전투력의 도사견(土佐犬)

도사견(土佐犬) 또는 도사투견(土佐闘犬)은 일본의 개화기 무렵부터 투견이 융성한 시코쿠 도사번(고치현)에서 지방 고유 품종인 시코쿠견(四国犬)과 마에다견(前田犬), 올드 잉글리쉬 불도그, 마스티프, 불독, 불테리어, 세인트 버나드, 그레이트 데인 등의 교미로 생겨난 개의 품종이다.

몸은 강대하며, 체격은 크고 작은 차이가 있어 작은 개는 30kg내외부터 큰 개는 100kg이 넘는 것까지 있다. 힘이 세고 인내심이 강하다. 특히 주인에 대한 애정이 매우 두터운 개로서 호신용으로 특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