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오이타에서 진도5 지진 발생

일본 기상청, 작년 구마모토 지진과 형태가 달라…

진도5 이상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올해 2월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처음이다.

20일 저녁 11시 27분경 규슈 오이타현과 에히메현 사이의 분고수도(豊後水道) 진원의 매그니튜드5 규모의 지진이 발생, 사이키시에서 진도5가 관측되었다.

구마모토현과 미야자키현에서 진도4, 시코쿠 지방 등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진도3의 지진이 관측되었다.

지금까지 부상자 등 지진 피해는 보고 되지 않았고 교통기관에도 큰 영향은 없다.

작년 4월에도 지진이 있었는데..어때요?

또 큰 지진이 일어나는 건 아닌지 무서워요.

우려되는 건 작년 4월에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과의 관련성이다.

구마모토 지진은 활단층 타입의 비교적 얕은 지진이며, 이번 지진은 밑으로 들어간 필리핀 플레이트 내부의 지진으로 형태가 달라 관련성은 낮아 보인다.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5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분고 수도(豊後水道)

시코쿠와 규슈 사이의 수도

오이타현과 에히메현 사이의 태평양(필리핀해)과 세토나이카이(瀬戸内海)를 연결하는 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