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감정시대 1~5부 이 시대 우리들의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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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감정시대

2016년, 풍요의 시대에 우리의 삶과 감정은 거꾸로 가는 증상이 역력하다.
제도에 대한 ‘불신’- 현재 삶에 대한 ‘불만’-미래에 대한 ‘불안’ 등 부정적인 감정이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다.
이 감정들은 언제부터 우리 주변을 어슬렁거리기 시작한 것일까? 이것은 개인적 힐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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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회 현상 속에는 사람의 감정이 담겨있다.
그래서 한 사람의 감정은 개인적이고 사적인 것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공통된 경험과 기억이 공유돼 있는 사회적이며, 공적인 것이다.

감정을 통해 본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은 어떨까?
<EBS 다큐프라임 5부작 – 감정시대>는 개인의 감정을 사회학적 관점으로 접근해 바라본, [대한민국 사람들의 ‘마음의 행로’]에 대한 프로그램이다. 각 편마다 감정’을 통해 사회적 현상을 바라보고, 우리 사회가 현재 고민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모색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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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시
12월 5일(월) : 제1부 <을의 가족>
12월 6일(화) : 제2부 <감정의 주인>
12월 7일(수) : 제3부 <아저씨의 마음>
12월 12일(월) : 제4부 <너무 이른 작별>
12월 13일(화) : 제5부 <스무 살, 살아남은 자의 슬픔>

1부 – ‘을의 가족’ 불안의 대물림
2016년 대한민국 사람들의 ‘마음의 행로’를 결정짓는 핵심 단어는 불안이다.<을의 가족> 편에서는 경제적 무너짐으로 인해 흔들리는 부모세대와 2,30대 자녀세대를 통해 불안의 대물림에 대해 다룬다.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기업들의 줄도산으로 많은 가장들이 실직으로 내몰렸다.
가장의 흔들림은 가족 전체를 불안하게 뒤흔들었고, 그 여파는 현재도 남아있다.
사회적 안전망은 어디에도 없었다.

가장의 실직은 가족 전체의 무너짐을 의미한다.
아버지는 20년 전 무너진 가정을 회복하기 위해 대리운전을 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아들은 서울대학교에 진학했지만, 그에게 결혼과 가장이란 단어는 두렵기만 하다.
아버지의 불안한 삶은 고스란히 자녀에게 대물림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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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외환위기로부터 20년. 그 불안이 다시 반복되고 있다.
외환위기에도 흔들림 없던, 거제도 조선소는 불황으로 대규모 인원감축이 시작되었다.
연이은 구조조정으로 수많은 실직노동자가 생겨났고, 거제는 실직의 불안이 드리우고 있다.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불안하게 만들었을까?
대한민국에서 일, 직장, 임금의 의미는 무엇일까?

1부에서는 실직이나 실직의 위기를 겪은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가족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은 ‘임금복지’뿐인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짚어보고
불안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자 한다.

2부 – 감정의 주인
‘감정’이라는 인간 본연의 가치가 ‘상품화’된 소비사회,
우리의 감정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가?
하루 24시간 내내 서비스를 주고받는 대한민국.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해 부정적 감정의 총알받이가 된 서비스 노동자들이 있다!
이른바 ‘갑질’로 인해 성희롱, 폭언, 폭행을 스스로 감당하고 있고,그 안에서 ‘모멸감’이 이들을 지배하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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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감정의 주인>편에서는 서비스 노동자들의 문제를 기존에는 간과되어 왔던, 대한민국의 사회 구조적 맥락에서 분석하고 해부해본다.
나아가 감정 존중의 교육 현장을 통해, 우리의 노동과 인권을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무심코 주고받는 ‘감정’의 폭탄 돌리기를 멈출 수 있는 방법임을 이야기 한다.

3부 – 아저씨의 마음

아버지 세대가 이룩한 산업화와 선배 세대가 이룬 민주화의 과실을 즐기며 풍요의 첫 세대로 기록된 이들이 있다. 동시에 불황의 첫 세대이자,
부동산 거품의 막차를 타고, 하우스 푸어 1세대가 된 이들.

이들은 바로 아재, 개저씨라 불리는 2016년의 ‘40대 중년 남성’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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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사회의 주류이자 모든 영역에서 주역이지만, 동시에 ‘평균’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회적 압박 속에서 ‘SHOULD BE(해야만 하는)’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다!

<아저씨의 마음>은 대한민국 ‘평균’ 40대 남성들이 ‘나 자신’을 만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4부 – 너무 이른 작별
대한민국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2년 연속 1위. 한 해 자살자 1만 4천여 명.
자살유족. 최소 자살자의 5배. 매년 약 7만여 명.
그러나 통계수치만 있을 뿐, 자살유족은 사회적으로 숨겨진 존재이다.

50대 자살 유가족 두 명을 만나, 그들의 감정과 왜 자살 유가족은 숨어 있을 수밖에 없는지 6개월에 걸쳐 세밀하게 취재했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살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고, 진정한 자살 예방의 길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5부 – 스무 살, 살아남은 자의 슬픔
세월호에서 생존한 단원고 2학년 학생들.
2년이란 물리적 시간이 흘러 이제는 스무 살 성인이 되었지만 마음의 시간은 2년 전 그날에 서 있다. 그날의 힘들고 아픈 기억은 아이들의 삶을 어떻게 흔들어 놨을까?
매일 교실에 가서 떠난 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애진. 아직도 트라우마 때문에 악몽을 꾸는 정원. 꿈 많은 친구들 대신 살아남았다는 생각에 세월호 관련행사에 열심히 참여하는 준혁. 떠난 친구 사진을 늘 지갑에 넣고 다니는 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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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친구들을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평범한 스무살로 살고 싶다는 개인적 바람 속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갈등하는 네 명의 아이들.
스무 살, 네 아이들이 용기 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의 친구들을 영원히 잊지 말고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진 단원고 생존학생들의 담담한 증언을 통해 ‘기억’의 의미에 대해 되짚어 보고자 한다.

시간을 흘려보내며 자연 치유되기만 기다리는 것은 위험하다. 망각은 치명적이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이 고통스러운 재난을 끝내는 소중한 방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