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일본의 고령가구 40%, 미혼 및 독거노인 급증

초고령사회 일본, 노인가구와 미혼 노인 급증 전망

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조사(国勢調査)를 바탕으로 장래 일본의 세대수를 추정하는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급속한 고령화로 2040년에는 고령가구의 비율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결혼 한 적이 없는 미혼 노인도 크게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세대주가 65세 이상인 이른바 노인 가구는 2015년에는 1918만 세대였지만 2040년에는 2242만 세대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6%에서 44.2%까지 상승하여 일본 전체 가구의 40% 이상이 노인 가구가 될 전망이다.

이 중 절반 정도의 세대주가 75세 이상이 되어, 노인세대의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결혼한 적이 없는 노인도 크게 증가 할 것으로 보이는데, 65세 이상 미혼 비율은 남성이 14.9% (2015년 5.9%), 여성이 9.9% (2015년은 4.5%)가 될 전망이다.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스즈키 인구구조 연구부장은 “가족이 없는 미혼 노인의 사회적 부양 문제를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일본 가구수의 장래 추계 요약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최근 2018년 ‘일본의 가구수의 장래 추계’를 공표했다.
이 추계는 5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가족 유형별 (1인 가구, 부부 2인가구, 부부와 자녀, 한부모가정, 기타 5가지 유형)로 미래의 가구를 추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는 2015년 인구조사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2040년까지 25년간의 가구변화 추계를 실시했다.

1. 가구수는 2023년을 정점으로 감소 시작, 평균 가구인원은 계속 감소중
· 가구수는 2015년 5,333만 가구에서 2023년의 5,419만 가구까지 증가, 그 다음은 감소세로 돌아서 2040년에는 5,076만 가구까지 감소한다.
· 평균 가구 인원은 소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2015년 2.33명에서 계속 감소하여 2040년에는 2.08 명이 된다.

2. 1인 가구, 부부 2인가구, 한부모가정의 비율 증가
· 2015~2040년 사이에 1인 가구는 34.5% → 39.3%, 부부 2인가구는 20.2% → 21.1%, 한부모가정은 8.9% → 9.7%로 비율이 상승한다. 그리고 한때 40% 이상을 차지했던 부부와 자녀 가정은 26.9% → 23.3%로 감소한다.

3. 세대주의 고령화로 65세 이상의 고령가구가 증가한다.
· 2015~2040년 사이에 세대주가 65세 이상인 가구는 1,918만 가구 → 2,242만 가구로, 75세 이상인 가구는 888만 가구 → 1,217만 가구로 증가한다.
· 전체 가구주에서 65세 이상의 가구주 비율은 36.0% → 44.2%로 증가한다. 또한 65세 이상 세대주에서 75세 이상의 가구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46.3% → 54.3%로 증가하며, 노인 세대의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된다.

4. 독거노인 비율 증가
· 2015~40년 사이에 65세 이상의 남성의 독거비율은 14.0% → 20.8%, 여성은 1.8% → 24.5%로 상승한다. 75세 이상에서는 남성은 12.8% → 18.4%로 상승하지만 여성은 26% 내외로 거의 변화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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