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판시장 매출 최고점 대비 50% 減! 전자책 판매 증가

종이서적 매출 감소, 전자서적 시장규모는 매년 20% 성장

올해 일본 출판물 시장 매출액은 만화책을 중심으로 잡지의 판매가 사상 최대 폭으로 감소하며 예상 매출은 작년보다 약 1000억엔 적은 1조 3700억엔 정도에 그쳐 매출액이 가장 높았던 시기와 비교하면 절반 정도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출판업계의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는 출판과학연구소는 올해 1년간 일본에서 출판된 서적과 잡지의 매출은 1월부터 11월까지의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 작년보다 약 1000억엔 적은 1조 3700억엔 남짓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13년 연속 마이너스로 피크였던 1996년 대비 시장규모는 52%까지 축소될 전망이다.

이 중 도서 매출은 7150억엔으로 인기 작가의 신작 소설과 학습 참고서에서 베스트셀러가 나오며 작년에 비해 3%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잡지의 매출은 지금까지 시장을 견인해 온 만화 단행본의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보다 10%정도 감소한 6600억엔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잡지 판매는 20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중이며 유명 잡지의 휴간이 잇따르며 매출 감소폭이 처음 2자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례없는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

출판과학연구소는 이러한 종이서적의 판매 부진에 비해 스마트폰용 전자출판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보다 전자책 약 10%, 전자만화는 약 2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전자출판 시장규모

2017년 11월 기준 최신 통계자료다

임프레스 종합연구소(インプレス総合研究所)
2016년도 일본의 전자출판 시장규모는 2278억엔. 전자책 1976억엔, 전자잡지 302억엔. 전체의 71%를 만화가 차지한다.

전자서적,전자잡지의 시장규모 예측

출판과학연구소
2016년 일본의 전자출판 시장규모는 1909억엔. 전년 대비 27.1% 증가했다. (임프레스는 4~3월기, 출판과학연구소는 1~ 12월기의 조사)

종이와 전자시장을 종합적으로 보면, 2016년에는 전년 대비 0.6% 감소에 그친다. 전자서적의 비중은 출판시장 전체로 보면 10% 정도지만 만화시장에서 높은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추정판매금액
출판과학연구소는 2016년 종이 책의 판매금액은 1조 4709억엔 (1996년 대비 55%감소). 41년 만에 잡지 보다 판매가 감소했다.

잡지의 매출 내역을 보면, 특히 주간지와 월간지의 침체가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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