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위안부합의 조사결과에 무거운 마음! 일본언론과 시민들 반응

문 대통령 위안부 합의 조사결과에 성명 발표! 시민들 반응

일본언론은 한일합의로 해결안됐다는 대통령의 입장을 보도하며 한일관계 주시 

28일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위안부 TF의 결과 발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브리핑했다. 문 대통령은 개인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에도 입장문을 업로드했다.
NHK를 비롯하여 일본언론도 강경화 외교장관이 27일 발표한 위안부 합의 검증 결과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 문재인 대통령의 “위안부 협상은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중대한 흠결이 있었음이 확인되었다”는 성명을 언급하며 한국정부가 합의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고 보도하고 있다.

2015.12·28 한일위안부 협상 타결 다음 날 일본언론의 대대적인 보도

일본반응: 한국 대통령, 위안부 문제 한일합의로는 해결되지 않아…

NHK뉴스는 한일 양국 정부가 재작년 12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최종적이며 불가역적인 해결’에 합의한 후 아직 2년이 채 안되는 시점인 28일에 한국 외교부가 5개월에 걸친 조사를 바탕으로 27일 “피해 할머니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적인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역사문제 해결과는 별도로 한·일간의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위해 정상적인 외교관계를 회복해 나갈 것이다”는 문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고 보도하며, 앞으로 한국 정부의 대응방식에 따라 한일관계에 격랑이 일며 냉각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NHK는 위안부 TF 결과 발표에 대한 한국의 보수언론과 진보(일본에서는 혁신계라는 표현을 사용)언론의 사설 및 기사 내용도 신문사 이름을 언급하며 간략하게 소개했다.

해외언론도 위안부 문제 합의를 둘러싼 한일관계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과 CNBC는 2차세계대전중 종군 위안부 문제 관련 2015년 합의에 대해 흠결이 있다는 문 대통령의 성명을 언급하고 있다.

South Korea says 2015 agreement with Japan on WWII ‘comfort women’ is flawed
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 said Thursday a 2015 agreement with Japan over South Korean slaves was seriously flawed
Moon, in a statement, called the deal a “political agreement that excludes victims and the public”

뉴욕타임즈:Deal With Japan on Former Sex Slaves Failed Victims, South Korean Panel Says
독일의 소리(Deutsche Welle): South Korea labels 2015 ‘comfort women’ reparations deal with Japan as flawed
South Korea’s Moon Jae-in has written off a reparations deal for women forced into wartime sexual slavery, which Seoul’s previous government reached with Japan. Moon said that the deal failed to meet victims’ demands.

[외교부 발표자료]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2015.12.28) 검토 결과 보고서 pdf

위안부 재연은 불가피! 파기, 재교섭 언급 없어..한국에 차가운 반응을 보인 일본정부

아래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문 전문이다.

위안부 TF의 조사결과 발표를 보면서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2015년 한·일 양국 정부간 위안부 협상은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중대한 흠결이 있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유감스럽지만 피해갈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는 역사문제 해결에 있어 확립된 국제사회의 보편적 원칙에 위배될 뿐 아니라,
무엇보다 피해 당사자와 국민이 배제된 정치적 합의였다는 점에서 매우 뼈아픕니다.
또한 현실로 확인된 비공개 합의의 존재는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주었습니다.

지난 합의가 양국 정상의 추인을 거친 정부간의 공식적 약속이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저는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함께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금 분명히 밝힙니다.
그리고 또 한번 상처를 받았을 위안부 피해자 여러분께 마음으로부터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입니다.
진실을 외면한 자리에서 길을 낼 수는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아픈 과거일수록 마주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고통스럽고, 피하고 싶은 역사일수록 정면으로 직시해야 합니다.

그 자리에서 비로소 치유도, 화해도, 그리고 미래도 시작될 것입니다.

저는 한·일 양국이 불행했던 과거의 역사를 딛고 진정한 마음의 친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자세로 일본과의 외교에 임하겠습니다.

역사는 역사대로 진실과 원칙을 훼손하지 않고 다뤄갈 것입니다.
동시에 저는 역사문제 해결과는 별도로 한·일간의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위해 정상적인 외교관계를 회복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피해자 중심 해결과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라는 원칙아래 빠른 시일 안에 후속조치를 마련해 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의 성명 발표 NHK뉴스 보도

문 대통령의 위안부 합의 입장 표명에 대한 시민들 반응

철새 정치인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논평에 대해

자유한국당 장제원 대변인은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경위 발표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틀려먹었다”는 엉뚱한 소리를 했다. 한국당은 “피해자 할머니들만 두 번 울렸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오태규 TF의 위안부 합의 발표에 대해 “경솔하다. 유능하지도 못 하다. 순서도 바뀌었다”면서 황당무계한 주장을 제기했다.

장제원 대변인은 논평 말미에서 “이번 위안부 합의 발표는 위안부 문제해결은커녕 안보 위기마저 초래 할 수 있는 악수”라면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아베 총리를 초대하고 싶어하는 정부 입장에서도 무척 지혜롭지 못한 선택이다. 문제제기 방식 또한 지극히 정치보복적”이라고 오히려 문재인 정부에게 화살을 돌렸다.

또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과 중국과의 3불정책 합의도 공개하라며 위안부 합의 문제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억지 주장까지 했다. 2015년 자신들의 잘못된 합의 과정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고 하나된 모습을 보여도 모자랄 판에 당리당략만 추구하며 문재인 정부 흠집내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일반 시민들의 문 대통령 입장표명에 대한 반응

정부는 국민이 존재해야만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국민이 나라인데, 국민 모르게 밀실에서 합의된것을 국가간의 외교라 볼수 없습니다. 한 개인의 삶을 떠나 이것은 민족의 삶이기도 합니다. 전 정부가 어질러 놓은 것이 한두개가 아니라 늘 고생이 많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가 뽑았습니다. 국민의 등에 칼을 꽂지 않는 다는 믿음을 주십시요. 과거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진정어린 사과를 하고 받아들여야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이것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늘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도대체 9년동안 나라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국민을 노예같은 존재로 생각 했다는것이 분통터집니다.
국민이 무지해야 목소리 내지 않아야 저들의 부를 추척하는데 쉬워지니, 국민이 알권리는 묵살시켜왔고, 없어져야 적페 뿌리가 아직도 사방에 살아있습니다.
국민이 소리 높여야합니다. 9년동안 엄청난 범죄를 해왔습니다.
그것을 해결해나가시는 모습 안쓰럽고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대통령님 힘내십시오. 깨어있는 국민이 함께하겠습니다.

”이것이 나라냐”에서 ”이것이 나라다”로 하나 하나 면모를 갖추워 나가는 현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감개무량합니다.나라 안밖으로 여러 어려움이 많지만 이번 기회에 어떠한 희생을 치루더라도 적폐는 반드시 청산되어야 한다고 보며, 이를 위해서라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어떤 희생도 감내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님께 무한한 사랑과 응원을 보냅니다.

“어려울때는 가장 기본으로 돌아가라” “아무리 힘들어도 가지말아야 할길을 돌아보지 마라” 나의 좌우명인 이 말은 어머니에게서 배운것이다 – 문재인 디모테오

사람의 기본은 무엇일까요?
나의 대통령님은 사람이 먼저인 나라를 이끌고 계십니다. 대통령님 힘들지 않게 저도 뒤에서 힘껏 받쳐 드리겠습니다.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역사와 정의를 외면하고 또 다시 굴종의 누를 범한 지난 박근혜 정권과 그 부역자들을 규탄합니다. 이나라가 또 다시 저들의 간교한 책동에 놀아나고 수백년 역사 속에 거듭 반복하여왔던 과오를 망각하고 또 다시 백척간두의 위기로 몰고 가려했던 그러고도 이땅의 위정자라고 자부하는 자들에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개탄스런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의 상황에서 깨어 있는 국민들이 노도와 같이 촛불의 불길로 일어나 이땅과 조국을 바로세우고자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대오각성하는 자세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대통령님 그리고 선구자 여러분

정치적인 유불리 보다는 국민만 바라보는 진심이 느껴집니다. 어떤 이는 과거는 덮고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자고 하지만, 그것은 염증을 긁어 내지 않고 봉합수술을 하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100년 묵은 적폐청산 10%만 성공하셔도 위대한 대통령으로 기억되실겁니다. 끝까지 화이팅하시길 응원합니다.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은 고통과 어려움이 반드시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자리 찾아갈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코딱지만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그 눈앞의 이익을 배척하고 더 큰 것을 보는, 어찌보면 아둔하기까지한 똥고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우리는 눈 앞의 이득을 위해 과거를 잊는 사건들을 너무나도 많이 봐왔습니다. 그리고 그런 국가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지곤 했죠. 적어도 우리가 우리나라로서 존재하려면 어떤 일이 있을지라도 똥고집은 지켜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일도 불사해야 한다고 봅니다. 후대에 미룰수도 있었을 것을 어떤 손해도 불사하고 나서서 과감히 뿌리뽑겠다는 용단 지지합니다. 그리고 박수를 보냅니다.

일본이 고노담화 무시할때 우리나라는 뭐했는가.. 이제 우리도 당장 파기하고 이면합의로 국민을 속인죄를 철저히 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