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안위원회, 야쿠자 야마구치구미 특정항쟁 지정폭력단에 지정

야쿠자 야마구치파 일본 공안위원회, 야쿠자 야마구치구미 특정항쟁 지정폭력단에 지정

야쿠자 사무실에 출입금지 딱지

일본의 야쿠자(지정폭력단) 야마구치구미와 고베 야마구치구미 조직간의 항쟁 사건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효고, 오사카, 교토, 아이치, 기후, 미에 6부현(府県)의 공안위원회는 7일 폭력단 대책법에 근거하여 두 조직을 “특정항쟁 지정폭력단”에 등재했다고 관보에 공시했다.

관보 공시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하며 기간은 3개월이지만 무제한 연장이 가능하다.

사무실 출입과 5명 이상의 모임, 반대편 조직원에 접근하는 것이 금지되며 위반 시에는 경찰이 체포할 수 있다.

특정항쟁 지정폭력단 개념은 2012년 관련법 개정으로 도입되었으며 후쿠오카현에 본부가 있는 도진카이(道仁会)와 큐슈세이도카이(九州誠道会, 현재 조직명은 나미카와카이: 浪川会)가 같은 해에 지정된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6부현의 공안위원회는 조직원의 활동을 제한하는 경계구역을 이미 설정했다.

조직 사무실과 간부의 자택이 있는 고베시, 효고현 아마가사키시(尼崎市)와 아와지시(淡路市), 오사카시, 오사카부 도요나카시(豊中市), 교토시, 기후시, 나고야시, 미에현 구와 나시(桑名市)가 대상이다.

경계구역으로 설정된 10개 시

야쿠자 지정폭력단 일본 공안위원회, 야쿠자 야마구치구미 특정항쟁 지정폭력단에 지정

각 공안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지정을 앞두고 절차의 일환으로 두 단체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지만 오사카부 공안위원회가 실시한 의견 청취에 고베 야마구치파만  출석하고 다른 조직은 모두 불참했다.

일본 최대 폭력단 야마구치파는 2015년 8월에 조직이 분열되며 고베 야마구치구미가 결성되었다.

또한 2017년 4월에 고베야마구치파에서 이탈한 조직원이 닌쿄(任侠:임협) 야마구치구미를 결성했다. 재일교포 김정기(金禎紀), 일본명 오다 요시노리(織田絆誠)가 대표를 맡고 있다.

2019년 4월 이후 6대 야마구치구미와 고베 야마구치구미 두 조직간의 다툼이 격화되고 있다. 11월에는 자동소총을 난사하여 간부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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