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상 “태평양 수소탄 실험이 될지도..“

북한 김정은의 초강경대응조치는 수소폭탄 실험?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중인 북한의 리용호(李容浩) 외무상이 트럼프의 북한파괴 발언에 반발하여 김정은 위원장이 발표한 성명의 초강경 대응조치에 대해 태평양에서의 수소폭탄 실험 가능성을 언급했다.

리용호 외상은 유엔본부 바로 앞에 있는 호텔에 숙박하고 있는데 유엔에서 걸어서 복귀 후 일본 취재진을 불러 인터뷰를 했다.

이 인터뷰 직전에 유엔에서는 북한의 핵문제를 협의하는 안보리 각료급 회의가 열려 일본과 미국이 각 국에게 유엔 제재결의의 확실한 이행을 촉구하며 대북 압박 강화를 주장했다.

방청석에서는 북한 외교관이 각국의 발언을 메모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외교관은 회의 후 ANN의 취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국민들에게 굉장히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유엔총회에서는 북한에 대한 포위망을 좁혀 갔지만 한편으론 고립화 되는 북한의 반발도 한층 더 강해졌다.

김정은의 성명 발표 후..수소탄 실험 언급

북한 공격으로 서울과 도쿄에 핵폭탄(수소탄)이 터지면…

도쿄 중심부에 수소폭탄 투하시 예상되는 피해 [미니드라마] 북한이 일본 심장부 도쿄 한복판으로 핵미사일(수소폭탄)을 발사했다. 수소탄이 도쿄 중심부 도쿄역에서 폭발…

 

수소탄의 위력은?

북한은 4차 핵실험 때부터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은 왜 이렇게 ‘수소탄’에 집착을 하는 걸까요?

미국 본토를 위협하려면 미사일에 핵탄두를 실어야 하는데, 원자탄과 같은 크기, 같은 무게라면 수소탄의 위력이 훨씬 더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그 차이는 폭발 방식에서 나옵니다.

원자폭탄은 중성자와 핵 원료인 우라늄이 결합하면서, 이 중성자가 우라늄을 쪼개고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이렇게 연쇄적인 핵분열을 통해 엄청난 고온과 압력으로 폭발을 일으키는 게 원자폭탄입니다.

핵 원료는 우라늄이든 플루토늄이든 위력은 비슷합니다. 다만 농축 우라늄은 은밀하게 대량 생산이 가능합니다.

수소탄은 어떨까요?

이번 6차 핵실험 때 북한이 공개한 수소탄 사진입니다. 땅콩 모양으로 생겼죠.

미국이나 러시아의 수소폭탄과 모양은 비슷합니다.

이 수소탄은 쉽게 말해서 두 층으로 나뉩니다.

1단계에서 ‘소형 원자폭탄’이 1차로 터지고, 이 폭발이 영향을 미치면서

2차로 수소원자들이 핵융합을 일으켜 더 강력한 폭발력을 만들어 내는 겁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수소탄은 1단계 쪽에 플루토늄이나 고농축우라늄을 원료로 하는 소형 원자폭탄을 싣습니다.

앞서 설명한 대로, 원자 폭탄은 핵이 분열하면서 폭발하죠.

그렇게 내부에서 발생한 온도와 압력이 2단계 쪽에 실려있는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압축하면서 핵융합 반응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2차로 폭발하는 겁니다.

에너지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면서 핵분열보다 훨씬 엄청난 폭발력을 가지는 겁니다.

1945년 히로시마 ‘원자폭탄’으로 34만 명 중 14만 명이 숨졌습니다.

남아있는 사람들은 방사능으로 인한 2차 피해로 고통을 받았지요. 이때 원자폭탄의 위력, 15kt(킬로톤)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수소탄의 위력을 천kt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경 15~20km 내 모든 건물이 파괴되는 위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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