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울증 등 정신장애 산재신청 역대 최다! 30~40대 여성 증가

일본 후생노동성은 2018년 장시간 노동과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등 정신장애를 이유로 산재(산업재해) 신청을 한 사람은 1820명으로 과거 최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보다 88명 늘어 6년 연속 증가했으며, 1983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신장애로 산재가 인정 된 사람은 465명으로 2018년에 비해 41명 줄었다. 또한 과로자살을 한 사람은 미수를 포함하여 76명으로 22명 감소했다.

뇌 · 심혈관 질환

장시간 노동과 불규칙한 근무 등으로 뇌출혈이나 심근경색 등 뇌심혈관질환 때문에 산재를 신청한 사람은 877명으로 2018년보다 37명 늘며 4년 연속 증가했다.

산재 인정을 받은 사람은 238명으로 2018년 대비 15명 줄었으며, 이 중 과로사한 사람은 82명으로 10명 감소했다.

눈에 띄게 증가한 연령층

산재 신청자중에서는 30대와 40대 여성, 60대 이상 고령자의 증가가 특히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하는 여성과 노인이 증가하면서 산재를 신청한 사람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