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방송국 버라이어티 프로와 드라마 제작 중단 기간 연장

일본의 민영방송 니혼테레비는 1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드라마 제작 중단 조치를 당분간 계속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VTR 중심으로 안전 확보가 가능한 버라이어티 쇼는 녹화를 계속한다.

동 방송국은 4월 6일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안전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버라이어티와 드라마 제작을 2주간 중단하기로 결정했었다.

또한 뉴스, 스포츠, 교양정보 프로그램 제작은 “출연자 최소화 및 체온체크, 직원교대근무, 리모트워크 강화와 함께 최대한 인적 접촉을 줄이도록 환경을 개선하여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BS 방송국도 긴급사태선언 발령으로 드라마와 버라이어티 제작 중단 기간을 4월 19일에서 5월 6일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인기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半沢直樹) 특별총편집편 등 3개의 신규 드라마와 새로운 오락프로도 방송이 연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