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위함 이즈모를 항공모함으로 활용! 일본 방위대강 골자

일본정부는 18일 방위계획 대강 발표를 앞두고 11일 열린 ‘안전보장과 방위력에 관한 간담회”에서 새로운 방위대강의 골자안을 마련했다.

일본을 둘러싼 안보환경에 대해 “기존 질서의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다며 중국의 부상과 미국의 상대적인 지위 약화에 따른 대응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주변 해역의 방위력 강화를 위해 낙도와 항모의 짧은 활주로에서 이륙 및 수직 착륙이 가능한 F35B 스텔스전투기 도입과 함께 전투기 운용을 위한 자위대 최대의 호위함 이즈모(いずも)를 개량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는 사실상 항모모함 전력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한 우주 및 사이버 공간에 특화된 부대를 신설하여 예산과 인력을 우선적으로 배분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방위상, 공격형 항모가 아니다.

이와야 타케시(岩屋 毅) 방위상은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항공모함 역할을 하는 ‘다용도 운용 호위함’에 대해 “헌법상 허용되지 않는 항모는 공격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항공기를 상시 운용하며 타국을 괴멸시킬 정도의 파괴력을 갖춘 것이라며, 호위함의 개조는 육상 공군기지에 배치된 전투기를 단순히 호위함에 탑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격형 항모는 아니다”고 강변했다.

그리고 “이즈모형 호위함은 원래 다목적으로, 개량을 해도 치명적인 파괴력을 가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위협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일본 최대 규모의 호위함 이즈모

이즈모(JS Izumo, DDH-183)는 해상자위대의 헬기탑재 호위함(DDH: Helicopter Destroyer)이다. 길이 248m, 만재배수량 2.6만톤으로 2015년 3월에 취역했다.
호위함엔 최대 14대의 헬기(동시발착 5기), 탑승인원 520명, 50대의 대형트럭 탑재가 가능하다.
주요 임무는 타함선에 연료보급, 초계 및 재해지역 파견 등이다. 2호 호위함 카가가 2017년 3월에 취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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