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빅사이트 국제안경전시회 개막! 두께 2mm 휴대용이

세계 각국의 최신 안경을 한자리에 모은 일본 최대 규모의 안경전이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세계 3대 안경 생산지 후쿠이현 안경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세계 19개국 약 390개 업체가 참가했다.

행사장에는 안경과 선글라스 약 7만 8000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백화점이나 소매점 관계자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이 중 일본 미츠이 화학이 올해 출시한 안경 TouchFocus는 프레임에 부착된 센서를 터치하면 원근 전환이 가능하다. 가격을 보니 소비세 별도 25만엔이다.

또한 안경의 성지 후쿠이현 사바에시(鯖江市)의 안경제조사 니시무라 프리시전이 개발한 페이퍼글래스는 접으면 두께 2mm로 납작해져 휴대가 편리하다. 이 제품은 양복전문점 요후쿠노 아오야마(洋服の青山) 100개 점포에서도 판매한다.

또한 프랑스 메이커가 개발한 최경량 프레임 8g의 안경은 프로게이머를 위한 ‘e스포츠’용으로 노란렌즈를 사용하여 블루라이트를 방지하고 화면이 선명하게 보인다.

협회에 따르면 일본의 안경 생산액은 한때 약 1000억엔에 달했지만 20년 전 중국과 한국이 안경시장에 진입하면서 현재는 500억엔 정도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