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스파이 혐의 일본인 여행객 2주만에 추방

8월에 여행사를 통해 단체 관광객으로 북한에 입국하여 남포항 부근의 군사시설을 촬영하다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 일본인 남성을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관대히 용서하고 추방한다고 25일 조선중앙TV가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구금 억류된지 약 2주가 지난 28일 추방된 39세 영상크리에이터 스기모토 토모유키(杉本倫孝)는 중국 북경공항을 경유하여 저녁 8시경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

일본당국은 체포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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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남성이 이용한 여행사는 영국인이 중국에서 운영하는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라는 소문이 있다.
2016년 1월에 북한에 구금되어 2017년 혼수상태에서 풀려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이용한 여행사다.

일본에도 북한전문 여행사가 있는데 중국 등 해외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은 북한 비자를 받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일본인 남성 28일 밤 하네다공항 도착

일부 일본언론은 몸값 지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과거 북한여행중 간첩혐의로 체포된 닛케이신문기자 스기시마 타카시(杉嶋岑)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2년2개월 억류 후 갑자기 석방되었다.
그는 1986년부터 5회 방북했으며, 1999년 12월 5번째 방북 때 귀국직전 평양공항에서 체포되었다.
1986년 첫방북 후 일본 내각정보조사실과 공안조사청의 요청으로 대북 정보를 정보기관에 제공한 스파이였다.
석방 후 국회 안전보장위원회에 출석하여 북한이 요구한 몸값에 대해 외무성 담당자와 협의했다고 증언했다. 밀약으로 2천만엔 정도에 합의한 경위가 속기록에 남아 있다.

또한 2003년에는 당시 29살 일본인 여성이 북한에 망명 신청을 했지만 거부 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2005년 11월에 귀국했는데 당시 북한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추방한다고 발표했다. 이 때도 수백만엔의 몸값이 지불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몸값을 요구할 때는 무조건 얼마를 달라는 것이 아니라 체재비, 보석금 등 나름의 명목을 제시한다.

【平壌8月26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中央通信社が25日、次のような報道を発表した。

最近、日本人観光客としてわが国を訪問した杉本倫孝が朝鮮の法を違反する犯罪を働いたことで、当該機関に取り締まられて調査を受けた。

朝鮮の当該機関では日本人観光客を人道主義の原則に従って寛大に許してやり、朝鮮の境外へ追放することにした。

북한에서 추방된 일본인 관광객 28일 오전 중국 북경공항 도착

https://twitter.com/FNN_News/status/1034357418619224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