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일본여행 한국인 소비액 5조 8천억원으로 8%증가

일본 관광청이 16일 2018년 방일 외국인 소비동향 조사(속보치)를 발표했다.

작년 일본을 방문한 여행객이 소비한 금액은 역대 최고치인 4조 5,064억엔(약 40조 5천억원)을 기록했다. 1인당 평균 여행경비는 15만 3천엔(약 150만원) 이었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이 15,370억엔(34.1%)으로 1위, 한국은 5,842억엔(약 5조 8천억원)으로 2위였다. 이어서 대만, 홍콩, 미국, 태국,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영국, 프랑스, 말레이시아, 캐나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 러시아 순이었다.

중국, 한국, 대만 여행객이 60%를 차지한다.

2018년 한국인이 일본여행에서 지출한 1인당 평균비용은 77,559엔(약 77만원)으로 전년 대비 8%증가했다.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은 7백52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5.6%증가했다.

여행경비 항목별로 보면, 쇼핑 34.7%, 숙박비 29.3%, 음식비 21.7% 순으로 많았다. 2017년에 비해 숙박비와 음식비가 1%증가했고, 쇼핑비용은 2.4% 감소했다.

1인당 지출비용은 호주 24만 2천엔, 스페인 23만 7천엔, 이탈리아 22만 4천엔 순으로 높았다.

訪日外国人消費動向調査2018年年間値(速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