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법시험 합격자 1502명으로 역대 최저! 로스쿨 수료자는 29%

일본 법무성은 9월 10일 2019년 사법시험에 1502명이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보다 23명 적은 수치이며 4년 연속 감소했다. 일본정부 목표치 1500명은 넘었지만 새로운 사시 제도가 도입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응시자도 처음으로 5천명 이하로 떨어졌다.

합격률은 4.52%증가한 33.63%로 나타났으며 남성 1136명, 여성 366명이었다. 평균연령은 28.9세로 최연장 65세, 최연소 20세였다. 수험생은 772명 감소한 4466명이었다. 법조계 지원자 감소와 로스쿨 학사관리가 엄격해진 것이 주요 원인이다.

법과대학원(로스쿨)을 수료한 합격자는 2명 감소한 1187명(합격률 29.09%)이었으며, 로스쿨을 수료하지 않아도 수험 자격이 주어지는 예비시험 통과자는 21명 감소한 315명이 합격했다. 학교별 합격자는 게이오대, 도쿄대, 교토대, 중앙대, 와세다대 순으로 나타났으며 합격률은 교토대가 62.69%로 가장 높았다.

일본정부는 적정 변호사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2020년도에 법학부와 로스쿨을 5년만에 졸업 가능한 법조코스를 개설한다. 대학입학에서 사법시험까지 현행 8년을 6년으로 단축시켜 시간 및 학비 부담을 경감시킨다는 방침이다.

합격자 상위 10개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