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호(介護)사업자 도산 역대 최다! 노인 돌보미 일손부족과 인건비 상승

일본어 개호(介護)는 장애인의 생활지원 또는 고령 노인 및 환자의 간병과 수발을 의미한다.

일본의 신용조사회사 동경상공리서치는 2019년 1년간 노인복지 개호(介護)사업자의 도산 건수는 111건으로 발표했다. 2017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돌보미(헬퍼) 부족이 심각한 방문 개호사업자의 도산이 58건으로 전년대비 1.3배 급증했다.

2015년 64건에서 2016년 107건으로 상승하며 4년 연속 100건이 넘었다. 부채총액은 161억 6800만엔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고령자가 센터를 방문하여 식사 및 기능훈련을 받는 데이서비스(通所介護)와 단기간 시설에 입소하여 서비스를 받는 숏스테이 사업자가 32건, 유료 양로원(노인홈) 11건이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종업원 5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자가 74건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동경상공리서치는 인력부족과 인건비 상승이 도산의 주요 원인이며, 대형업체의 개호사업 진출로 영세업자들은 도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국인 노동자 유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당분간 도산업체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年「老人福祉・介護事業」倒産状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