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반기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 및 예방수칙

2017년 남은 하반기는 어떤 감염병을 조심해야 할까?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2017년 하반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10가지 감염병을 선정하고, 감염병 유행시기, 유행지역, 예방방법 등 구체적인 질병정보와 예방수칙을 함께 발표하였다.

이번에 발표한 10대 감염병은, 하반기(늦여름부터 초겨울까지)에 국내 발생이 많아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감염병 5가지와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할 신종․재출현 감염병 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 ‘17년 하반기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 및 예방수칙

(국내유행 감염병 5가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레지오넬라증,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신종·재출현 감염병 5가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모기매개감염증, 바이러스성출혈열, 병원성비브리오감염증

(일상생활 예방수칙 5가지) 30초 이상 손씻기, 옷소매 위쪽으로 기침하기, 안전한 물과 음식 먹기, 예방접종 받기, 야외 활동시 진드기 등 매개체 조심하기

(해외여행 예방수칙 5가지) 여행국가 감염병 발생정보 확인하기, 출국 최소 2주전 예방접종 받기, 해외여행 시 동물 접촉 피하기, 입국시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하기, 귀국 후 증상 발생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신고하기

 

국내유행 감염병은

– 진드기 등 매개체에 의해 전파되며 가을에 환자가 급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 냉각탑수나 목욕탕, 물놀이 시설 등의 오염된 물을 통해 전파되며 증가 추세를 보이는 레지오넬라증,

– 겨울철 환자가 급증하는 인플루엔자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선정하였다.

신종․재출현 감염병은

– 중국 등에서 환자, 사망자가 지속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지역에서 유행중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 동남아, 남미 등에서 감염되기 쉬운 뎅기열, 지카 등의 모기매개감염증, 아프리카와 동유럽 등에서 환자 발생이 많은 에볼라 및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등의 바이러스성출혈열,

– 온난화 등으로 환자가 증가할 수 있는 병원성비브리오감염증을 선정하였다.

감염병 예방수칙

□ 질병관리본부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감염병 예방수칙 5가지, 해외 여행시 실천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수칙 5가지를 함께 발표하면서,

○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감염병은 크게 감소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였다.

○ 일상생활에 필요한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➀ 30초 이상 손씻기 ➁ 옷소매 위쪽으로 기침하기 ➂ 안전한 물과 음식 먹기 ➃ 예방접종 받기 ➄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등 매개체 조심하기 등이 있다.

○ 해외여행 시 실천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➀ 여행국가 감염병 발생정보 확인하기 ➁ 출국 최소 2주전 예방접종 받기 ➂ 해외여행 시 동물 접촉 피하기 ➃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하기 ➄ 귀국 후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신고하기 등이 있다.

10대 감염병별 발생현황 및 선정사유

국내유행감염병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 9-10월 환자 급증, 매년 환자 발생 지속 증가, 매년 15명 이상 사망
· ’17년 현재, 전년대비 23.1% 증가
*(’13년) 36명 → (’14년) 55명 → (’15년) 79명 → (’16년) 165명
쯔쯔가무시증 · 가을철 대표 질환(10-11월), 연간 약 10,000명 발생, 최근 5년간 69명 사망
*(’13년) 10,365명 → (’14년) 8,130명 → (’15년) 9,513명 → (’16년) 11,105명
레지오넬라 · 물사용이 증가하는 하반기에 증가 추세, 매년 환자 발생 지속 증가
*(‘13년) 21건 → (’14년) 30건 → (‘15년) 45건 → (’16년) 128건
인플루엔자 · 겨울철 대표 질환, ’16년 49주 의사환자 급증
노로바이러스 · 겨울철 대표 질환, 11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주로 발생

신종·재출현 감염병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 중국) H7N9형 인체감염증 발생 지속 증가, 발생지역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고병원성 H7N9 발생도 보고됨
*(’16-’17절기, H7N9) 758명 발생(7/15기준), 281명 사망(6/30)
· 국내) 가금류 AI 발생시 농장종사자 등 고위험군 중심 인체감염 위험 상존
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 중동지역) 연중 지속발생, 이슬람 종교행사 하지 기간으로 성지순례자에 의한 국내 유입가능성 증가
*(’17) 사우디아라비아 발생 157명 발생, 47명 사망(치명률 29.9%)
모기매개감염증 <뎅기열・지카바이러스 감염증>
· 중남미・동남아시아) 열대지방 지속발생, 해외여행 증가로 국내 유입가능성 증가
<웨스트나일열>
· 미국·유럽) 6월 이후 유행시기에 접어들어 국내 유입가능성 증가
*(’16년) 미국 2,038명, 유럽 16개국 481명 발생
바이러스성출혈열 <에볼라바이러스병, 라싸열>
· 아프리카) 아프리카대륙에 지속발생, DR콩고는 진정상태이나, 추가 유행가능성 상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 터키) 유럽국가 중 최다발생, 여름철 진드기 개체수 증가 예상
·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서아시아) 이슬람 최대명절(Eid al-Adha) 전후(8-9월) 대규모 도축으로 환자 급증 예상
병원성 비브리오
감염증
해수 온도 상승으로 병원성 비브리오균의 생육조건이 적합
<콜레라>
· 수단, 나이지리아, 예멘, 필리핀 등) 콜레라 환자 다수발생
<비브리오패혈증>
· 일본, 대만, 이스라엘 미국 등) 발생사례 지속보고

하반기 주의해야 할 국내 유행 감염병 5가지

□ (전망)

가을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과 겨울철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발생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하반기 증가 추세인 레지오넬라증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Thrombocytopenia Syndrome

○ SFTS virus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발열, 소화기 증상(구토, 오심, 설사 등)이 나타나며, 치료제가 없고 고령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 주로 4∼11월(특히 9∼10월)에 발생하며, 해마다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매년 15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환자 발생수: (’13년) 36명 → (’14년) 55명 → (’15년) 79명 → (’16년) 165명

○ 수풀 환경에서 작업시 작업복을 착용하고, 돗자리를 사용하는 등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쯔쯔가무시증

○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감염시 발열,       발진, 전신증상 등이 나타난다. 치명률은 높지 않으나 농업에 종사하는      고령자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 털진드기 유충 번식기인 10∼12월에 주로 발생한다. 털진드기 개체 수가      증가하여 환자발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자 발생수: (’13년) 10,365명 → (’14년) 8,130명 → (’15년) 9,513명 → (’16년) 11,105명

○ 수풀 환경에서 작업시 작업복을 착용하고, 돗자리를 사용하는 등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레지오넬라증

냉각탑수, 목욕탕, 건물의 급수시설 등에서 만들어진 물에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되어 발생하며, 레지오넬라 폐렴 발생 시 발열, 기침, 호흡곤란, 전신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50세 이상, 흡연자, 만성폐질환자, 암환자, 면역저하자, 당뇨 등 만성질환자에서 주로 발생한다.

○ 연중 발생하나, 최근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물 사용이 증가하는 하반기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환자 발생수: (‘13년) 21건 → (’14년) 30건 → (‘15년) 45건 → (’16년) 128건

냉각탑수 및 냉·온수 급수 시스템을 정기적으로 청소·소독하고, 수온 및 소독제 잔류 농도 관리 등 환경관리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질환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배출되는 비말로 전파되며 사람 간 직접 접촉 및 환경접촉으로도 감염이 가능하다. 발열, 기침,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대부분 경증으로 자연 치유되지만, 노인, 영유아,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고위험군에서는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한다.

매년 12∼4월(특히 12∼2월) 유행하며, 우리나라 인구의 5∼10%가 감염된다.

○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고,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 예절 등으로 개인 위생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 생후 6~59개월 어린이, 65세이상 어르신은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 가능

노로바이러스감염증

○ 노로바이러스(Norovirus)의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으로,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섭취하거나, 사람 간 직접 접촉, 환경접촉으로 감염된다. 설사, 구토, 복통 등 위장관염 증상이 24∼72시간 지속된 후 호전되지만, 심각한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 연중 발생하나, 11∼4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장관감염증 집단발생 원인병원체  중 노로바이러스의 비율이 가장 높으며, 해마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집   단 발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30초 이상 손씻기, 안전한 물과 음식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으로 노로바이러스에 예방할 수 있다.

○ 노로바이러스가 발생한 경우에는 손씻기, 환경소독, 세탁물관리 등을 철저히 하고 환자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또는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염소계 소독제를 이용하여 소독을 한다. 환자의 경우, 직장, 학교 등 단체활동을 최소 2일정도 쉬는 것을 권장한다.

□ (대비・대응)

질병관리본부는 각 감염병에 대한 감시를 통해 발생추이를 사전에 파악하고 올바른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역학조사, 예방접종 사업 등의 관리방안을 통해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반기 주의해야 할 신종・재출현 감염병 5가지

(전망)

최근 해외 유입사례가 증가하거나 타국가의 발생사례가 증가하여 해외여행 중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치명률이 높은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바이러스성출혈열과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 모기매개감염증과 충분히 익히지 않은 음식 섭취로 인한 병원성비브리오감염증 등이 증가할 수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 닭‧오리‧철새 등 조류를 통해 전파되며 오염된 먼지, 물, 분변 등에 묻은 AI 바이러스 접촉으로 사람에게 감염된다. 발열, 기침, 피로감 등 증상이 나타난다.

○ 국내 인체 감염사례는 없으나, 중국 등 인접 국가의 발생증가로 철새나 여행객에 의해 국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 중국: 총 758명 AI 감염환자 발생(’17.7.15 홍콩보건부 기준), 281명 사망(’17.6월 중국위생위 기준)

국내 가금류에서 AI 발생 시 축산농가, 철새도래지 등의 출입을 자제하고, 야생조류 사체를 접촉하거나 불법축산물을 반입치 않도록 한다.

○ 중국 등 유행국가 여행 시 생가금류를 다루는 시장 방문을 자제한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짧은 시간 동안 중증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고 치명률도 높다(20∼46%).

○ 국내 자연발생 사례는 없으나, 중동지역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유행하여 중동 여행자에 의해 국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 성지순례 기간인 하지(Hajj, ’17.8.30~9.4)에 여행자가 급증하여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중동지역 여행 시 낙타를 접촉하지 말고, 현지 의료기관 방문 시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

○ 중동을 방문하고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신고한다.

모기매개감염병(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웨스트나일열 등)

○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의 흡혈로 전파되며, 발열, 발진 등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난다. 단,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은 임신부 감염시 신생아 소두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뎅기열과 웨스트나일열은 드물게 중증으로 진행되어 쇼크나 신경질환을 유발시킨다.

○ 국내 자연발생 사례는 없으나, 유행국가 여행자의 감염 사례가 지속 보고되고 있다.

* 뎅기열:  `12년 149건 → `13년 252건 → `14년 165건 → `15년 255건 → `16년 313건

* 지카바이러스감염증: `16∼`17년 21건

* 웨스트나일열: `12년 1건

–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에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아프리카, 미국, 유럽 등은 웨스트나일열 환자가 지속 보고되고 있다.

○ 해당 국가 여행시 모기기피용품을 사용하고 저녁 시간에 외출 시 긴 옷을 입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러스성출혈열(에볼라바이러스병, 라싸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매개체 및 숙주*와의 접촉으로 감염되며, 발열, 근육통,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 발생 초기에는 증상이 비특이적으로 나타나 인지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 에볼라바이러스병: 과일박쥐, 원숭이, 고릴라, 침팬지 등

* 라싸열: 들쥐 등 설취류

* 크리미안콩고출혈열: 진드기

○ 국내 자연발생 사례는 없으나, 유행국가 여행자에 의해 국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에볼라바이러스병, 라싸열은 아프리카 지역에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크리미안콩고출혈열은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발칸반도, 중동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 유행지역에서 박쥐나 영장류, 설치류, 진드기 등의 접촉에 주의하고 야생 육류 섭취를 자제하며 의심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병원성비브리오감염증(콜레라, 비브리오 패혈증)

○ 병원성비브리오균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 질환으로 콜레라, 비브리오패혈증이 있다. 균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에 발생하고, 비브리오패혈증의 경우에는 바닷물 또는 해산물을 접촉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의 경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진다.

○ 콜레라는 해외유입으로 대부분 발생하나, 2016년 국내 3명이 발생하였고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5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 콜레라 : ‘13년 3명→ ’14년 0명 → ‘15년 0명 → ’16년 4명(국내발생3명), → ‘17년(6.30까지) 3명

* 비브리오패혈증 : ‘13년 50명 → ’14년 61명 → ‘15년 37명 → ’16년 56명→ ‘17년(6.30까지) 3명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리하지 않기 등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 비브리오패혈증의 경우,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어패류 관리 조리 시에 저온보관(5도 이하), 85도 이상에서 가열조리, 조리 시 장갑사용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

□ (대비・대응)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재출현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유행지역 여행객을 대상으로 예방 안내를 하고 있다.

입국시 발열감시, 건강상태질문서 징구 등 검역절차를 철저히 하고 잠복기간 동안 증상 발생을 감시하고 있다.

또한, 진단체계를 마련하고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을 확보하는 등 신종・재출현 감염병에 대한 대비・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일상생활 감염병 예방수칙 5가지

□ 대부분의 감염병은 간단한 예방수칙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수칙 5가지를 권장한다.

30초 이상 손씻기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손을 씻어야 한다.

○ 많은 감염병이 손을 통해 전파되는데, 30초 이상 비누 등을 이용한 손씻기는 손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대부분 없애주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옷소매 위쪽으로 기침하기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옷소매 위쪽(팔꿈치 안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 기침을 할 때 손으로 입을 가리면 침에 있는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손에 묻어 전파될 우려가 있고, 입을 가리지 않으면 침이 주변으로 튀어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고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위험이 있다.

안전한 물과 음식 먹기

음식은 85도 이상의 충분한 온도에서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신다.

○ 대부분의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예방접종 받기

접종 일정에 따라 권고되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 예방접종은 개인과 공동체의 면역력을 높여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며,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사망률도 크게 낮출 수 있다.

○ 우리나라는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 17종* 백신,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2종** 백신을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으며, 일부 노출 고위험군 대상으로 권장되는 2종 백신***은 보건소에서 무료 또는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 BCG(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수두,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사백신, 생백신), Td(파상풍/디프테리아),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DTaP-IPV/Hib(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Hib(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폐렴구균, A형간염,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인플루엔자

** 폐렴구균(보건소에서만 무료접종 가능), 인플루엔자

*** 장티푸스(고위험군: 장티푸스 보균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경우, 유행지역 여행자 및 체류자, 실험실 요원), 신증후군출혈열(고위험군: 군인 및 농부, 실험실요원, 야외활동 등 개별적 노출 위험이 높은 경우)

야외 활동시 진드기 등 매개체 조심하기

○ 진드기와 모기에 의한 감염병은 매개체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따라서 야외 활동 시 수풀 주변은 되도록 가지 않고,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하며 야외 활동 후 샤워나 목욕을 권장한다.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 5가지

□ 대부분의 신종・재출현 감염병이 해외유입 감염병이며, 해외여행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 5가지를 당부한다.

여행국가 감염병 발생정보 확인하기

○ 해외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cdc.go.kr)에서 국가별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참고: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해외질병>국가별정보

출국 최소 2주전 예방접종 받기

○ 해외여행 국가별 예방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출국 최소 2주 전에 접종받는다. 황열, 콜레라 예방 백신은 전국 국립 검역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며, 그 외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백신(예; A형간염, 장티푸스, 폴리오 등)은 가까운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다.

* 보건소의 경우, 사전에 성인 예방접종 가능 여부 확인 후 방문

* 말라리아 예방약은 보건소, 종합병원(감염내과)에서 받을 수 있음

* 참고: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해외질병>국가별정보> 주의해야할 질병

해외여행 시 동물 접촉 피하기

○ 해외유입 감염병은 대부분 야생 동물을 매개하거나 진드기, 모기 등에 의해 전파된다. 따라서 해당 매개체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입국시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하기

○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오염지역에 체류하거나 경유한 경우, 입국단계에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한다. 또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 발생 시 검역관에게 신고한다.

귀국 후 증상 발생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신고하기

○ 귀가 후 감염병 잠복기 내에 증상 발생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하여, 보건소 연계 등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