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가 일본 코로나 확진자 최다 홋카이도에 보낸 마스크는 한국산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전 회장이 일본 홋카이도에 보낸 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가 한국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홋카이도 신문,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은 9일 “마윈 회장이 보낸 마스크 1만장이 4톤 트럭에 실려 홋카이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마스크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홋카이도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한국산 마스크를 일본에 보낸 경위에 대해서는 “중국의 각 병원에서는 전 세계 각 지역으로부터 받은 마스크 그리고 여러 보호장구 등을 볼 수 있다”고 우회적으로 밝혔다고 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 동영상을 보면  마스크 박스에 “락&락 퓨어돔 보건용 마스크 K94″라는 한국어가 쓰여져 있다.

홋카이도는 일본 내 지자체중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11일 오후 3시 기준 확진자는 1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