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외국인 경마 도박단 무제한 베팅 허용! 각종 편의제공

뉴스타파 탐사보도! 한국마사회(KRA), 외국인 경마도박단 묵인…수백억 국부 유출

한국마사회가 워커힐 화상경마장에서 외국인 프로도박단의 활동을 사실상 묵인하며서 막대한 국부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도박단은 작년 6월부터 경마장에 상주하면서 마권 자동구매 프로그램과 마권 프린터를 활용해 소액중복 베팅 방식으로 세금을 피하고 210억 원의 수익을 거두었다.
외국인은 마권 구매상한선이 없어 무제한 베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의를 봐준 것이다.
이들은 이것을 활용하여 고배당 적중 및 큰 배당금을 받을 때 부가되는 추가 세금인 소득세 22%를 회피해 왔다.


외국인 구매상한선 없고 무제한 베팅 가능! 교묘하게 세금 회피
마사회 지원으로 소액으로 대량의 마권구매가 가능한 장비와 시스템 구축!

외국인 프로 도박단 6개 팀이 지난해 6월부터 외국인을 위해 마련된 워커힐 호텔의 경마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에 상주하면서 경마 베팅을 통해 모두 210억 원을 딴 것으로 드러났다. 도박단은 국적 별로 대만 3명, 프랑스 4명, 홍콩 4명, 중국 4명, 영국1팀 6명, 영국2팀 6명 등 모두 27명로 구성됐다.

이들의 하루 평균 베팅액은 9억8000만 원으로 일반 관광객의 베팅액 242만 원을 제외하면, 외국인 도박단 27명이 1인당 평균 3600만 원 가량을 경마에 베팅했다. 다른 장외발매소 평균에 비해 60배가 넘는 액수다.

참고로 내국인의 한 경주 마권구매 상한액은 1인당 10만원이다.
마사회는 대량 마권구매 장비와 시스템 뿐만 아니라 법인카드로 도박단에게 월 평균 700만원, 총 1억원 이상의 식사와 간식비도 무료로 제공했다.

외국인 도박단 적중확률과 배당수익, 취재 후 마사회 조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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