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교토산업대학 학생 관련 코로나 집단감염자 42명으로 증가

3월 31일 교도부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하여 1일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 중 9명은 집단감염(클러스터)이 발생한 교토산업대 학생 및 밀접 접촉자였다.

9명중 대학생은 4명이다. 3명은 유럽여행에서 귀국 후 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인 학생과 함께 3월 19일 송별회에 참석했으며, 다른 1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다른 학생과 밀접 접촉자다.

학생 이외의 5명은 3월 23일 교토산업대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이데초(井手町)에서 열린 지역교류모임에 참석한 공무원 3명과 주민 2명이다. 교류모임에서 총 10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4월 1일에는 토야마시에서 교토산업대학 졸업생과 식사를 한 보육사 친구 2명의 감염이 확인되었다.

학생들은 봄방학 기간중 귀성하거나 졸업 후 이사를 했기 때문에 많은 지역에서 감염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교토산업대 학생 관련 확진자는 교토, 오사카, 와카야마현, 시가현, 이시카와현, 도야마현, 오카야마현, 에히메현, 카가와현, 도쿠시마현, 효고현 등 11개 지자체 42명으로 증가했다.

유럽 졸업여행을 마치고 3월 14일 귀국한 대학생들이 슈퍼 전파자다. 4명이 유럽여행을 다녀왔는데 3명이 각자의 고향인 교토시, 에히메현, 이시카와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광지로 유명한 교토는 전체 인구의 10%가 대학생이 차지할 정도로 학생이 많은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