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여객선 크루즈여행, 마제스틱 프린세스 요코하마 입항

세계 최대급 크루즈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

도쿄 타워와 같은 크기!? 호화 여객선 요코하마에 첫 입항

중국 상하이를 모항으로 올해 3월에 취항한 크루즈 선 ‘마제스틱 프린세스’가 3일 아침 요코하마 항에 첫 입항했다.

오전 5시 넘어 입항 한 길이 330m, 폭 47m, 19층 높이의 세계 최대급 호화 여객선 ‘마제스틱 프린세스’는 5월21일 이탈리아 로마를 출발하여 유럽과 중동을 거쳐 왔다.

승객정원 약 3,500명으로 카지노, 풀장 등 오락시설 외에 최신 설비가 갖추어져 있다.

요코하마시의 환영행사가 오후에 열리고 밤에는 다음 기항지인 오사카로 출발한다.

인천항엔 7월7일 입항할 예정이다.

입항일인 7일에 인천시와 항만 관계자, 국내 여행사, 언론인, 기업체 등 150여명을 초청해 선상에서 만찬을 포함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호와 여객선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는 지난 3월말 이탈리아 조선소에서 프린세스 크루즈에 정식으로 인도된 후에 5월 중순까지 지중해에서 시범 운행됐으며 그 후 로마를 출발해 49일간 아테네, 두바이, 페낭, 싱가포르, 방콕, 호치민 및 인천(7월 7일) 등 총 22개의 항구를 거치는 ‘실크로드 항해(Silk Road Sea Route)’ 를 해왔다.

이번 인천 입항은 실크로드 항해를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이후에 모항인 상해로 이동해 아시아 지역에서 연중 운항한다.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는 승객 3,560명이 승선할 수 있는 19층 높이의 14만 3700톤급 초대형 크루즈로, 최신식 시설과 서비스, 식도락, 각종 선상 프로그램은 물론 객실의 80퍼센트를 발코니가 있는 룸으로 만들어 보다 많은 승객들이 항해하는 동안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