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팔라완의 북단섬에서 일본인 여행객 2명 피살

필리핀 팔라완에서 일본인 피살

천혜의 비경으로 불리는 필리핀 서부의 팔라완에서 일본인 관광객 2명이 실종되었다.

일본뉴스를 보니 두명이 살해된 곳은 팔라완 군도 위쪽에 있는 부수앙가에서 40km 떨어진 작은 갈록섬이다.

일본인 3명(50대 2명, 20대 1명)이 여행중이었고, 필리핀인 통역에 따르면 두명은 따로 보트를 빌려 섬투어에 나섰다가 갈록섬에 괴한에게 살해 당한 후 시신이 바다에 버려졌다는 것이다.

50대 일본인 한명과 통역들을 붙잡아 조사중이며, 아직 보트도 시신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토막내어 버렸다고 하니 시신 찾기도 힘들 듯..

필리핀 팔라완 섬에서 일본이 관광객 2명 피살

지도를 보니 부수앙가섬이랑 살해당한 갈록섬이 많이 떨어져 있는데 따로 행동한 50대 남성이 좀 의심스럽지만 이상한 정황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범행 부인하는 일본인 용의자 인터뷰

필리핀인 통역은 이 남자가 살해를 지시했다고 하는데 용의자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현지에서 일본식당을 오픈할려고 두사람을 채용했으며 면접 때문에 초청했다는 것이다.

여행자 보험금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있는데 필리핀에서 사고가 나면 돈이 얼마가 들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최고액의 여행자 보험을 가입한다고 진술하고 있다.

근데 실종자중의 한명인 59세 아타니씨는 세부에 현지처가 있었다. 그리고 어제 총살했다고 주장하는 필리핀인 용의자가 팔라완 경찰서에 출두했다고 한다.

셋업사건으로 엮인 것인지 아님 실제 주모자인지 아직은 판단하기 이른 것 같다.

[후속보도]구속된 일본인 남성 범행 부인

오늘 뉴스를 보니 체포된 50대 일본인 남성이 살해를 사주한 것 같다.

범행을 부인 하고 있으나 보트 주인의 진술에 따르면 일본인 남성이 필리핀인 남성들에게 살해를 명령 했고, 다른 섬에 상륙했을 때 배후에서 총격을 가해 사체를 토막내어 바다에 버렸다고 한다.

지도로 보면 부수앙가섬은 팔라완 군도의 최북단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