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일본 공익광고! 불만폭주 모모타로(桃太郎)

인터넷 예절을 주제로 한 공익광고 “불만폭주! 모모타로(桃太郎)”가 화제다.
일본 공익사단법인 AC재팬이 제작한 전국단위 캠페인 광고

일본에서는 익명으로 SNS를 이용하는 비율이 다른 나라 보다 높다. 페이스북은 실명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만 트위터는 익명 이용자가 70%를 넘는다.
오늘 일본뉴스에서 일본의 중견배우 니시다 토시유키(西田敏行)가 약물 복용한다고 블로그에 허위글을 올렸던 네티즌 3명이 불기소 송치 되었는데 방문자를 유도하여 광고수입을 올리려고 그랬다고 한다. 

개인 SNS로 기업의 광고, 서비스 내용 등에 이르기까지 종종 과도한 비판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
악의적인 내용으로 당사자와 가족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사례가가 많고 인터넷상의 모럴, 윤리 문제는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다. 이 광고는 일본의 옛날 이야기 모모타로(桃太郎)를 소재로 클레임 사회의 참상과 공허함을 유머러스하게 그려, 너그러운 마음의 소중함을 호소한다.
나레이션의 미와 아키히로(美輪明宏, 1935년생 싱어송라이터)의 물음에 가슴이 철렁하는 분도 많지 않을까?

공익사단법인 AC재팬은 광고를 통해 다양한 제안을 하고 살기 좋은 시민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활동하는 일본의 민간 단체이다.

불만폭주! 모모타로

2017년 전국 공익광고 1탄
불만폭주 모모타로(苦情殺到!桃太郎) 라디오 광고

나레이션(미와 아키히로) 옛날 옛날에 할머니가 강에서 복숭아를 주었더니…
할머니: 어이차~
남자 1: 경찰에 신고 안해?
할머니: 뭐??
여자 1: 복숭아의 기분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니?
남자 2: 그거 절도 잖아.
여자 2: 강으로 빨래하지 말라!
할머니: 뭐..뭐..뭐 ??
여자 3: 빨리 사과하세요.
남자 3: 사과해도 용서안할거지만…
여자 4: 복숭아가 불쌍 …
남자 4: 철저히 항의하자!
남자 5: 신고! 신고해야..
할머니: 아아아아 …
나레이션(미와 아키히로): 비판이 쇄도했다.
악의적인 말은 사람 마음에 상처를 준다.목소리를 높이기 전에 조금만 더 생각해보지 않겠어요?
♪ : AC 재팬

2017년 전국 공익광고 2탄
TOKYO뿐만이 아니다.
2020년을 앞두고 일본을 생각해보자!
도쿄 올림픽으로 도쿄만 주목을 받는데 세계에 보여주고 싶은 것은 도쿄 뿐만이 아니다.

KDDI AU의 산타로, 모모타로 광고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