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활동하는 일본의 넷우익 정체! 한국, 중국, 아사히신문 싫어

[일본방송] 넷우익은 누구인가?

넷우익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사와 넷우익 출신의 수필가가 등장하여 일본의 SNS에서 활동하는 보수 우익성향의 네티즌, 넷우익의 정체에 대해 알아본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종일 트위터 등 SNS에서 활동하는 그들의 직업이나 연령대는?

일본사회에서 그들은 소수지만 왜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지 분석했다. 한글자막 영상은 하단에 있다.

일본어로 보통 네트우요(ネトウヨ)라고 하며, 네트우익(ネット右翼: 네토 우요쿠)의 약자다.

 징계청구서 받은 변호사가 본 넷우익

2016년 일본 문부과학성이 도도부현 전국 지자체에 조선학교 보조금 지급중단을 촉구하는 통지서를 보내자 변호사협회는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북한을 적대시하는 넷우익들은 이 성명이 불법행위에 해당된다며 회장 및 변호사의 징계를 요구하는 청구서를 대량으로 변호사협회에 발송했다.

963통의 징계청구서를 받은 사사키 변호사는 이 성명서와 무관한 변호사였지만 찬동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지면서 넷우익의 공격을 받은 것이다.

징계사유가 안되다는 판단을 받은 이 변호사는 징계청구서를 보낸 넷우익 전원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에 화해를 신청한 넷우익 약 30여명을 전화 및 메일로 대화를 해 보았더니, 무직의 젊고 은둔형외토리(히키코모리)라는 기존의 인식과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화해 신청자들의 연령대는 40대에서 70대까지로, 직업은 의사와 자영업자가 많았다고 한다.

​[관련기사: 조선학교 편든 변호사 징계 선동한 넷우익에 손해배상 판결]

전 넷우익 수필가의 분석

과거에 넷우익이었다고 고백한​ 수필가 후루야는 본인의 경험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넷우익에 대해 분석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직업과 연령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근무시간대의 아침방송을 보고 즉시 트윗을 날리고 저녁 늦게까지 SNS활동을 하는 그들은 누군인가!

비정규직 노동자도 은둔형외토리도 백수도 아니다.

후루야는 2012~13년 본인이 넷우익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직업은 영세 자영업자 12.5%로 가장 많았고, 사장 및 관리직 10.6%, 파트타입 알바는 3.3%, 무직 3.1%였다. 어느정도 돈과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 많았다.

연령대는 40대 후반, 50대 전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넷우익의 정의

일반적으로 인터넷에서 우파, 보수적 시각의 글을 투고하는 사람 또는 그걸 수용하는 사람들이다.

지금은 넷우익도 다양화되어 보수언론의 글이나 영상을 모두 사실로 믿고 일방적으로 추종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한국, 중국, 아사히신문이 무조건 싫은 사람이다. 여기서 한개라도 좋아하면 반일, 좌익찬양(パヨク: 파요쿠, 좌익의 변화형)이 된다.

한국에 대해서는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한일협정을 파기해야 되다는 주장을 펴는 사람들로 사이 좋게 지낸다는 것은 논외다.

그들은 자신만의 사상이나 이념이 없다. 맹신적으로 보수언론의 주장을 신봉하고 그들의 주장을 복사해서 퍼뜨린다.

초계기 기사에 달린 넷우익의 댓글. 우호관계 있을 수 없다. 단교하자. 완전히 적국이다.

실제 넷우익은 소수지만 인터넷상에서 SNS활동을 열심히 하기 때문에 그들의 주장이 대세 여론인 것처럼 착각할 수 있다. 인터넷만 보면 동영상도 그렇고 우파의 영향력이 압도적이다.

​넷우익의 숫자는 2014년 총선 차세대당의 득표수를 바탕으로 계산해보면 200만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차세대당(次世代の党)은 2014년 일본유신회에서 탈당한 이시하라 신타로가 주도하여 만든 보수 극우 정당이다. 2014년 총선에서 완패 후 2015년에 당명을 ‘일본의 마음을 소중히 하는 당(日本のこころを大切にする党)’으로 명칭 변경, 2017년 ‘일본의 마음(日本のこころ)’으로 당명 변경 후 총선에 도전했지만 완패하며 정당 자격요건을 상실했다. 잔당 세력들은 2018년 11월 아베정권의 자민당에 합류했다.

이 방송에서 내린 결론은 넷우익의 주장에 과잉반응을 보일 필요 없다는 것이다. 말만 앞서는 사람들로 두려워할 필요도 없고 당당히 할 일을 하자고 강조한다.

넷우익은 누구인가?

일본방송 아사히티비 2018년 12월 27일 방송 하토리신이치(羽鳥慎一)의 모닝쇼 넷우익 특집코너

한글자막이 안보이면 자막(캡션) 설정에서 온으로 한다. 네이버 블로그 영상도 마찬가지다.

네이버 김타쿠닷컴 블로그에서도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위키백과의 넷우익 정의
넷 우익(일본어: ネット右翼) 또는 네토우요(ネトウヨ) 혹은 인터넷 우익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제노포비아, 국수주의 성향 등을 띄는 이용자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일본에서는 인터넷 상에서 활동하는 태평양 전쟁 이후 출생의 세대가 주측을 이루는 우익 세력, 우익 성향의 네티즌을 뜻한다. 기본적으로 멸칭으로 쓰이나 세토 히로유키처럼 스스로 넷 우익으로 자칭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