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 난카이 대지진 등 재난 대비 방재대책 개정

일본 정부는 5월 31일 중앙방재회의(회장: 아베신조 총리)를 열어 난카이(南海) 트로프 지진 임시정보 발령에 따른 새로운 재해대책 계획을 의결하고 31일 오후 3시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대지진의 발생시 긴급 레벨(切迫度: 절박도)에 따라 거대지진 주의, 거대지진 경계로 구분하여 발표한다. 또한 진도 8의 지진 발생 후 추가적인 대지진 발생이 우려될 경우는 총리 지시에 따라 지자체가 주민들에게 1주일간 사전 대피를 요청할 수 있다.

개정 방재계획은 폭우 때 발표하는 재해정보를 5단계의 경계레벨로 구분하는 것과 학교에서 재난방지 교육을 철저히 실시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

대지진 발생시 행불 및 사망자는 최대 약 32만 3천명에서 약 3% 감소한 약 23만 1천명 정도로 추산했다. 해당 지역의 건물 재정비 및 내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쓰나미에 대한 주민들의 대피 의식이 높아진 것을 반영하여 피해 예측치를 축소했다.

그 결과 전체 파괴 및 소실 건물은 기존의 약 238만 6천채에서 약 209만 4천채로 감소했다. 인명 피해도 감소함에 따라 생산 및 서비스 등의 경제 활동에 미치는 피해액도 약 44조 7천억엔에서 약 36조 2000억엔으로 줄었다.

건물 붕괴에 따른 복구비 등 직접적인 경제 피해액은 최근 건축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반영하여 기존의 약 169조 5000억엔에서 약 171조 6천억원으로 증가했다.

nankai map 일본정부 난카이 대지진 대책회의! 지진피해 최소화 위해 사전경보

난카이 트로프(Nankai Trough)는 도카이(東海)지역 이즈반도와 시즈오카시 사이의 해역 스루가만(駿河湾)에서 규슈 미야자키현 동쪽 앞바다 휴가나다(日向灘)까지 이어지는 해저협곡을 말한다.

일본정부 난카이 대지진 대책회의! 지진피해 최소화 위해 사전경보 | 김타쿠닷컴

지각판 경계에서 발생하는 해구형 거대지진의 최대 진도 9규모! 사망자 32만명 이상일본정부는 난카이 트로프에서 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임시정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