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일본 코로자 확진자 570명 누계 1만명 돌파! 긴급사태선언 전국으로 확대

아베신조, 일본열도 전역에 긴급사태 선포! 특정경계도부현에 6개 지자체 추가

4월 16일(목) 일본 후생노동성과 전국 지자체가 집계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도쿄 149명, 오사카 52명 등 570명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31일 264명, 1일 266명, 2일 276명, 3일 312명, 4일 367명, 5일 360명, 6일 235명, 7일 360명, 8일 503명, 9일 573명, 10일 639명, 11일 743명, 12일 500명, 13일 294명, 14일 482명, 15일 54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도쿄도에서는 1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여 누계 2595명으로 증가했다. 70%에 해당하는 103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이다. 사망자는 3명 증가하여 누계 56명이 되었다.

오사카에서는 52명의 감염이 확인되어 누계 1천명을 돌파 1020명이 되었다.

4월 들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후쿠오카시에서는 FFG 카드회사와 전문학교 기숙사에서 감염자집단(클러스터)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각각 5명의 감염이 확인되었다.

이외에도 후쿠오카에서는 후쿠오카기념병원(福岡記念病院), 개호 노인보건시설 라쿠요엔(楽陽園), 후쿠오카토쿠슈카이병원(福岡徳洲会病院)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일본내 사망자는 도쿄도 3명, 사이타마현과 후쿠오카현 각각 2명 등 8개 지자체에서 12명이 사망하여 일본내 감염자 186명, 크루즈선 승선자 13명을 합하여 누계 203명으로 증가했다.

일본 코로나 확진자 10,004명
  • 일본내 감염자(전세기+공항검역) 9292명
  • 크루즈선 승객 승무원 712명

도도부현중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도쿄도 2595(+149)명이며, 그 다음 오사카부 1020명(+52), 가나가와현 675명(+56), 치바현 595명(+58), 사이타마현 564명(+51), 후쿠오카현 462명(+26), 효고현 454명(+31), 아이치현 372명(+14), 홋카이도 336명(+23), 교토부 225명(+10), 이시카와현 146명(+6), 기후현 135명(+5), 이바라키현 123명(+4), 히로시마현 114명(+1), 군마현 112명(+8), 후쿠이현 103명(+3), 오키나와현 94명(+8) 순이다.

감염자중에서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는 일본내 감염자(193명)와 크루즈선 승선자(4명) 합계 197명(+24)이다.

16일까지 퇴원한 사람은 일본내 감염자(918명)와 크루즈선 승선자(645명) 합계 1563명이다.

긴급사태선언 일본 전국으로 확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에 10만엔 현금지급

골든위크 연휴를 앞두고 16일 아베신조 일본 총리는 긴급사태선언 발령을 7개 지자체에서 47개 도도부현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아베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홋카이도, 이바라키현, 이시카와현, 기후현, 아이치현, 교토부 6개 지자체는 이미 긴급사태가 선포된 7개 지역과 마찬가지로 코로나바이러스가 만연하고 있다며 기존 7개 지역과 함께 특정경계도부현(特定警戒都道府県)으로 지정했다.

연휴가 끝나는 5월 6일까지 코로나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최대 80%까지 인적 접촉을 줄여야 한다며 기업에는 재택근무 및 시차출근을 강력히 요청하고 국민들에게는 야간 유흥업소 출입과 지역간 이동, 외출 자제를 촉구했다.

긴급경제대책중의 하나인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수입이 급감한 가구(전체가구의 약25%)에 30만엔의 현금 급부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방침을 변경하여 전국민에게 일률 10만엔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https://kimtaku.com/japan-nationwide-emer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