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일본 자동차 생산 급감! 닛산, 혼다는 40%감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일본 자동차 제조사 8개사의 3월 생산량이 작년 동월에 비해 2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타 자동차의 3월 전세계 생산 대수는 2019년 동월 대비 23.8% 줄어든 68만 1,510대를 기록했다. 20% 이상 감소한 것은 동일본 대지진 발생 후 3개월이 지난 2011년 6월 이후 8년 9개월만이다.

또한 닛산 자동차는 41.4% 감소한 26만 1,975대, 혼다는 42.6% 감소한 27만 5,388대로 모든 회사가 급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자동차 생산과 판매 부진은 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닛산은 2020년 3월기 연결결산에서 당초 650억엔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신차 판매 감소로 약 900억엔의 적자 전망을 내놓았다.

참고로 2019년도 세계 자동차 판매 순위는 토요타 그룹이 전년 대비 1.4% 감소한 1045만 6593대를 기록하며 독일의 폭스바겐(VW)을 누르고 4년만에 1위를 탈환했다.

2위 폭스바겐은 3.6% 감소한 1037만 5000대, 3위 닛산, 미쓰비시자동차, 르노 연합은 10.9% 감소한 943만 6730대를 기록하며 4년전 미쓰비시가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1000만대가 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