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불청객 떼까마귀 피해! 큰부리까마귀, 송장까마귀 일본어로?

참새목(スズメ目) 까마귀과(カラス科) 떼까마귀 도심 출현 새똥 경보령!

일본어로 미야마가라스 ミヤマガラス (深山烏) / 심산오(깊은산 까마귀)

학명/영명 : Corvus frugilegus / Rook

2016년 겨울 처음 수원에 나타난 떼까마귀가 올해는 11월 5일 첫 관측되었다.

떼까마귀는 시베리아·몽골 등 북부지역에서 서식하다가 겨울철에 남쪽으로 이동하는 겨울 철새다.

텃새인 큰부리까마귀보다 몸집이 작고 군집성이 강해 큰 무리를 이뤄 생활한다.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 AI(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질병을 전파하지는 않는다.

다만, 워낙 많은 개체가 무리 지어 이동하다 보니 울음소리로 인한 소음과 배설물에 의한 차량 훼손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움직임은 둔한 편이며 부리는 가늘고 기부가 회색인 것이 특징이다.

울음소리는 까악 까악

일본어 의음(擬音ぎおん)은「カララカララ」「ガァー」

일본의 대표 까마귀

일본에서 까마귀 (Crow) / 카라스(カラス, 烏)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큰부리까마귀 또는 송장까마귀를 가리킨다.

두종의 가장 간단한 구별법은 부리(くちばし) 두께다.

또한 큰부리까마귀는 이마가 직각인 반면 송장까마귀는 평평하다.

큰부리까마귀 (Jungle Crow)

하시부토가라스 / ハシブトガラス(嘴太烏)

한자 : 취태오 (부리가 두꺼운 까마귀)

영어명 정글 크로우 뜻대로 원래 삼림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까마귀인데 도심지역에 출몰하고 있다.

송장까마귀 (Carrion crow)

하시보소가라스 /  ハシボソガラス (嘴細烏)

한자 : 취세오 (부리가 가는 까마귀)

영어 캐리온은 썩은 고기(腐肉), 죽은 고기(死肉)를 뜻한다.

그래서 송장이 붙은 것 같은데 실제는 식물성 먹이를 선호한다고 한다.

거리 온통 쑥대밭, 공포에 떠는 주민들

이맘때마다 하늘이 새까매질 정도로 많이 찾아오는 ‘겨울철새’ 떼까마귀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단 사람들이 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배설물 때문인데, 떼까마귀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오해도 깊다.

사가현 까마귀 퇴치 작전

아이치현 코마키시(小牧市) 비밀병기 등장

10년의 새똥 피해 종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