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 부동명왕 대불 대청소, 일본어로 스스하라이

12월 22일 일본 도호쿠 미야기현 센다이시 아오바구에 위치한 나리타산 센다이분원(成田山仙台分院)에서 연말 행사 부동명왕 대불 (不動明王大仏)  대청소가 실시되었다.

올해로 39회째이며, 일본어로 스스하라이(煤払い) ​라고 한다.

스스(煤)는 그을음을 뜻하며, 한해를 정리하며 연말에 묵은 먼지를 털어내는 대청소 풍습이다.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직원들과 참배자가 조릿대(ササ) 빗자루 등을 사용하여 높이 16.5m의 불상 청소를 했다.

부동명왕

​不動明王(ふどうみょうおう)

등 뒤의 불길과 함께 날카로운 눈으로 위협하듯 바라보는 부동명왕은 분노의 힘으로 인간의 번뇌를 깨뜨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인간을 이끈다.

무서운 외모에도 불구하고 친근함을 주는 부동명왕은 예로부터 많은 일본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불상이다.

​오대명왕(五大明王ごだいみょうおう)의 중심이 되는 명왕으로 대일여래(大日如来だいにちにょらい)의 화신으로 여겨진다.

진언종, 천태종, 선종, 일련종 및 일본 불교 각 종파와 수험도(修験道)에서 폭넓게 신앙되고 있다.

나머지 동서남북을 관장하는 강삼세명왕(降三世明王ごうざんぜみょうおう), 군차리명왕(軍荼利明王ぐんだりみょうおう), 대위덕명왕(大威徳明王だいいとくみょうおう), 금강야차명왕(金剛夜叉明王こんごうやしゃみょうおう)과 함께 안치된다.

「ほっとできる1年に…」年末恒例 成田山 大仏のすす払い〈仙台市〉

成田山仙台分院の不動明王坐像のすす払いは、新しい年を無事に迎えられるようにという願いを込めて行われる年末の恒例行事で、今年で39回目となります。 12月22日は雨が降る中、僧侶や巫女(みこ)などおよそ20人が笹帚(ささぼうき)などを使って、高さ16.5メートルある、不動明王の像のすすを落とし清めました。

“たぬきの寺”で青もみじの新緑&「不動明王像」を間近で見られる特別拝観エリアを紹介!京都・狸谷山不動院(2023年5月15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