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망종의 72후는 부초화형(腐草化螢), 호타루 초롱꽃

초롱꽃 (蛍袋)

6월 11일 토요일 72후(七十二候)는 24절기 망종(芒種)의 차후(次候)인 부초화형(腐草化螢)으로 바뀐다.

일본어 부초위형(腐草為蛍) 발음은 쿠사레타루쿠사 호타루토나루(くされたるくさほたるとなる)

腐った草が蒸れて、蛍になる

일본어 해설을 보면 썩은 풀이 더위에 물크러져 반딧불이로 변한다는 뜻으로, 개똥벌레가 날아다니기 시작하는 시기임을 의미한다고 나온다.

채근담(菜根譚, さいこんたん)에는 썩은 풀에 사는 애벌레가 반딧불이가 되어 여름밤을 빛낸다고 나온다.

腐草無光(이음로어추풍, 부초무광) 化蔿螢, 而耀采於夏月(화이형, 이요채어하월)

따라서 모든 성공이나 완성에는 고통이 따른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일본어 꽃이름중에 호타루(반딧불이)가 들어가는 꽃은 초롱꽃, 호타루부쿠로(ホタルブクロ / 蛍袋)가 있다.

아이들이 종 모양의 꽃 속에 반딧불이를 넣고 논 것에 유래한다.

별명은 조종초 / 츠리가네소(釣鐘草, つりがねそう), 초여름 범종 모양의 꽃을 피우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칠십이후

72후(七十二候, しちじゅうにこう)는 중국에서 고안된 계절을 나타내는 방식의 하나이다.

약 15일씩인 24절기(二十四節気, にじゅうしせっき)의 각 절기를 약 5일씩 3등분한 기간을 ‘후(候)’라고 한다.

모든 절기는 초후(初候), 차후(次候), 말후(末候)의 3개 후로 구분하므로 1년은 총 72후로 나누어 진다.

각 72후의 명칭은 기상과 동식물의 변화를 알리는 단문 형식으로 되어 있다.

중국어 명칭에는 꿩이 바다에 들어가 대합이 된다(雉入大水為蜃)는 실제와 동떨어진 것도 있다.

고대중국의 내용이 그대로 사용되는 24절기와 달리 72후는 일본에서도 에도시대에  역학자에 의해 일본의 기후 풍토에 맞도록 개정되어 본조72후(本朝七十二候, ほんちょうしちじゅうにこう)가 작성되었다.

현재는 메이지시대 1874년의 약본력(略本暦, りゃくほんれき)에 게재된 72후가 사용되고 있다.

하이쿠(俳句)의 계절어(季語 키고)에는 중국의 72후 내용이 일부 남아 있다.

The 72 ‘climates’ of the year (based on the 24 solar seasons further divided into 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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