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하철 매너, 전철 안 꼴불견(메이와쿠) 행위 1위는?

배낭은 앞으로 매거나 선반에 두어 다른 사람에 메이와쿠가 안되도록 부탁합니다.

지하철 및 전철 안 비매너 행위, 메이와쿠(迷惑) 랭킹

쩍벌남 쩍벌녀 등 착석 관련 불만은 3위

일본 민영철도협회는 10~11월 두 달간 실시한 ‘역과 전철내 매너에 관한 앙케이트’ 결과를 바탕으로 지하철 및 전철 안 꼴불견 랭킹을 발표했다.

설문 응답한 사람은 2686명이며 복수응답(최대 3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전철(지하철)에서 가장 매너 없는 행동 유형으로 지난 몇 년간 순위가 급상승하고 있는 ‘짐과 가방을 들거나 두는 방법'(37.3%)이 이번에 1위에 올랐다.

지하철 꼴불견 1위는 가방 및 짐 관련 불만

작년에 1위였던 ‘시끄러운 대화와 소란'(36.9%)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착석방법'(34.5%), 4위는’승하차시 매너'(34.3%), 5위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에서 새는 소리'(2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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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과 짐을 들거나 두는 방법 중에서 가장 눈에 거슬리는 꼴불견 사례는 ‘등에 매는 배낭과 어깨에 걸치는 숄더백'(66.2%)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2위는 ‘좌석에 둔 짐'(9.0%), 3위는 ‘바닥(발밑)에 둔 짐'(8.3%)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역이나 전철 안 매너가 ‘개선되고 있다’ (28.3%: 매우개선3.2%, 약간개선 25.1%)고 생각하는 사람이 ‘나빠지고 있다’ (24.7%: 약간악화 12.3%, 매우악화 12.4%)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다소 많았다.

또한 전철이나 역에서 가장 마음이 흐뭇했던 행위에 대해서는 “작은 아이를 데리고 승차했을 때 도어 부근의 공간을 양보해 줬다”, “외국인이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했다”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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