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증언’ 장자연 리스트 목격자 윤지오의 인스타그램 추모글

책 ’13번째 증언’ 저자,  故 장자연의 동료 배우 윤지오가 ‘뉴스공장’에 이어 ‘뉴스쇼’에서도 고(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윤지오는 고 장자연 10주기인 3월 7일 방송된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고 장자연의 동료 배우인 윤지오는 지난 2008년 8월5일 장자연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술자리에 함께 동석한 인물로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라고 알려져 있다.

2018년 5월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장자연씨 사건을 검찰에 재수사하라고 권고했고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장자연 리스트’ 재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I will guide you to heavenly place.

윤지오의 인스타그램

환한 햇살처럼 밝게 웃던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웠던 자연언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언니와 함께 할께. 언니를 지켜나가볼께.

이제는 하늘에서 밝게 빛내며 평안히 지내. 늘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

홀로 싸워온 시간이 10년입니다..
참으로 외롭고 버겁고 고통으로 얼룩진 공포속에서 하루하루를 싸우고 숨고 버티며 살아왔습니다.
국민청원으로 인하여 재수가가 착수되고 저는 마지막 13번째 증언을 하였습니다.

왜 이제와서가 아닌 이제라도 많은것을 감당하고 어려운 결정을 했습니다.

증인으로 어떠한 신변보호도 받지 않고 홀로 귀국하였고
예전처럼 몰래 이사하듯 숨죽여지내며 매일 숙소를 바꾸고 있습니다.

제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한 것일까요?

고인이된 언니는 도대체 무엇을 잘못했단 말입니까?

칼로낸 상처는 치유된다지만 언어로 낸 상처는 치유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누군가의 귀한 자식이듯 자연 언니와 저도 그 누구의 귀한 딸입니다.

언론의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보도로 인해 저는 언론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사실에 근거하는 기사가아닌 선정적이고 노골적인 기사로..
고인을 방패삼아 리스트에 오른 이들을 공격하기 바빴습니다.
현재까지도 편집을 하여 왜곡될 수 없도록 생방송에 출연을 하였습니다.

단한번도 수사를 거부한적 없었고 묵묵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언니를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용기를 내어 많은 희생을 하며 조국에 왔습니다.

아직 한국을 그리워하고 자랑스러운 한국을 사랑하는 한국인입니다.
저는 캐나다 영주권자입니다.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살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저질스럽고 몰상식한 당신들로 인하여 한국인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고싶어집니다.
저는 현재 연예인이 아닙니다.
현재 가족과 함께 한 기업을 경영하며 플렌테리어 디자이너일과 강의를 하고있습니다.

제가 부귀영화를 꿈꾸고 누리고자 하였다면 음지의 사람들에게 타협을 했겠죠.

비참한 십년을 보내지도 꽃다운 저의 20대를 희생하지도 않았을겁니다.

모든책은 누군가에게 보내는 위로와 메시지라 생각합니다.
저는 보다 많은 분들에게 사실을 알리고자 쓴 책입니다.

가연출판사 역시 대형 출판사가 아닌 대표님께 발로 뛰시는 작은 출판사입니다.
많은 어려움과 있을 수 있는 위험을 감당하시고 함께 해주셨습니다.

출판이전 수익금에 대한 기부에 대한 이야기와 고민도 있었고 현재도 진행중입니다.
기부가 이뤄지는 재단에 피해가될까하는 우려까지 있어서 조심스럽게 전달되어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있습니다.

제발 무엇을 밝히고자하는지 또 무엇이 덮여졌고 묻어졌는지를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람합니다.

오늘은 자연언니가 세상과 작별한지 10년이되는 날입니다.

제발. 부디.
함부로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아주십시오.
간곡히 간청하고 부탁드립니다.

귀한 딸이자 아름다운 배우 장자연 10주기

나는 번데기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줄곧 그랬다.
단 한번도 스스로 나비가 되었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억울했다.
어차피 한번 태어나 한번 사는데 죽더라도 한번은 나비가 되어 보기로 했다.

아기상어 엄마상어
잠못자서 오늘은 엄마가
출퇴근 시켜주심🙏🏻
엄마상어 짱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윤지오 출연

“모른척하는 배우들, 나서달라” | 댓꿀쇼 80화

  • 유서, 해소되지 않은 몇 가지 의혹들
  • 장자연을 죽음으로 몰고간 배우가 있다?
  • 혹시 윤지오 씨 미행이나 협박하는 사람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