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구치소 40대 교도관 코로나19 감염! 교정시설 첫 확진자

일본 법무성은 5일 오사카 구치소에서 수감자들을 관리감독하는 교도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효고현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교도관은 지난 2일 고열 증상이 있어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중이었는데 5일 양성반응이 나왔다.

구치소나 교도소 등 교정시설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오사카 구치소는 방역작업과 함께 이 교도관이 담당하고 있던 4명의 수감자를 독방으로 옮기고 밀접 접촉한 직원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현재 1명의 직원이 고열 증상을 보이고 있다.

경찰의 경우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아이치현경 기동대 검도훈련팀 확진자가 4일 5명 추가되어 15명으로 늘었고, 도쿄 아카사카 경찰서에서는 4일 조사본부 여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밀접 접촉한 동료 경찰 6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5일 도쿄 무사시노 경찰서에서도 확진자 1명이 나와 밀접 접촉한 경찰관 70여명을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5일 도쿄 확진자 143명 일일 최다 기록! 1천명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