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파라태권도 선수 에이미 튜스데일(Amy Truesdale)

장애인 태권도 세계 챔피언, 2020 도쿄 패럴림픽 금메달을 향해

세계태권도연맹(WT: World Taekwondo) 주관, 지체 장애인 선수가 참가하는 파라 태권도는 2020년 도쿄 장애인올림픽 정식 종목이다.

파라 스포츠 분야는 장애인 운동선수에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하는 유럽 등 선진국이 강세다.

현재 전세계 파라태권도 선수는 300명 정도이며 꾸준히 증가 추세다. 특히 영국에서 인기가 높다. 독일의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 (Statista)’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2015년부터 2016년에 약 25,000명이 파라 태권도를 하고 있다.

발차기 연습하는 에이미 튜스데일(Amy Truesdale)

2020 도쿄패럴림픽 태권도경기는 손과 팔의 절단 정도에 따라 분류된 겨루기 유형 K44(+K43)에서 남녀 각 3체급(남자 -61kg급, -75kg급, +75Kg급, 여자 -49kg급, -58kg급, +58kg급)으로 대회가 치러지고, 체급별 12명씩 총 72명이 출전해 남녀 총 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루게 된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터키 안탈리아에서 장애인 태권도 선수권대회가 2월에 열리며 5월에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세계 태권도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왼쪽 앞팔이 없는 에이미 튜스데일

에이미 튜스데일(Amy Truesdale)은 1989년생, 영국 잉글랜드 체스터(Chester) 출신으로 태어날 때부터 왼쪽 앞팔이 없었다. 부모님의 권유로 8살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한 에이미는 현재 58kg급 세계랭킹 1위다. 2014년, 2017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0년 도쿄 패럴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맨체스터의 내셔널 태권도 센터에서 1주일에 17시간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매일 두번의 단체연습 외에도 동료 및 코치와 스파링, 웨이트 트레이닝, 민첩성과 유연성 향상을 위한 컨디셔닝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영국 파라태권도 선수 Amy Truesdale

발목에 튜빙밴드 묶고 발차기연습

ParaTaekwondo’s Amy Truesdale is still at the top of her game.
British Para-Taekwondo: Amy Truesd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