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6.10민주항쟁 20주년 기념연설

노 대통령 “6·10 민주항쟁은 국민과 정의, 민주주의 승리의 역사”

6·10 민주항쟁 25주년을 맞았습니다. ‘민주주의’를 갈망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군사독재의 뿌리를 끊어내길 원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뤘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한 한단계 도약. 6·10 민주항쟁은 우리 역사에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007년 6·10민주항쟁 20주년 기념사에서 “6·10민주항쟁은 국민이 승리한 역사”라면서 “승리한 역사는 국민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그 위에 새로운 역사를 지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6·10민주항쟁 20주년 기념사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생각하는 민주주의 3단계론으로 불리기로 했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연설이기도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기록관)

(1단계)
“6·10민주항쟁은 국민이 승리한 역사입니다.”
“6월항쟁은 자연발생적인 항쟁이 아니라, 잘 조직되고 체계화된 국민적 투쟁이었습니다.”

(2단계)
“6월 항쟁은 국가발전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6·10항쟁은 아직 절반의 승리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

(3단계)
“주권자의 참여가 민주주의의 수준을 결정할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6.10민주항쟁 20주년 기념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