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직장인의 2017년 평균연봉은? 여성임금 최고액 경신

일본 산케이신문은 28일 국세청 자료를 인용하여 2017년 직장인과 비정규직 파트타임의 평균 연봉을 기사화했다.

연간 평균소득은 2016년 보다 10만 6천엔 증가한 432만 2천엔 (전년비 2.5%증가)으로 리먼사태 (2008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평균 급여는 5년 연속 증가했으며, 여성의 소득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케이는 아베정권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 덕분에 경기가 회복되고 노동조건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남성의 평균 연봉은 531만 5천엔 (전년비 2.0%증가), 여성은 287만엔 (전년비 2.6%증가)으로, 여성은 역대 최고액(10, 12년 280만엔)을 기록했다.

정규직의 평균 연봉은 493만 7천엔 (전년비 1.4%증가), 파트타임이나 파견직 등 비정규직의 평균 연수입은 175만 1천엔 (전년비 1.7%증가)으로 318만 6천엔의 차이가 있었다.

1년 근속한 급여 소득자는 4945만 1000명 (전년비 1.6%증가)으로 5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 가운데 정규직은 3288만명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했다.
비정규직은 1133만 6천명으로 1.8% 감소했다.

전체 14개 업종 중에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직종은 ‘전기·가스·열공급·수도업’으로 746만 8천엔 (전년비 2.9%감소)이었다.
그 다음은 ‘금융업·보험업’ 614만 7천엔 (전년비 1.8%감소)이었다. 가장 낮은 직종은 ‘숙박업, 음식서비스업’ 252만 8천엔 (전년비 7.9%증가)이었다.

일본 국세청은 1949년부터 매년 사업체의 원천징수 자료를 토대로 민간 급여소득자의 소득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2만 383개 사업장의 급여 소득자 31만 6885명을 표본으로 추계했다.

착각을 일으키는 통계 평균치

2016년 직장인 연봉분포

작년 평균연봉과 평균연령(46세), 평균근속연수(12.1년)를 비교해 보면 실제 급여 소득자의 50%이상은 평균 연봉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남성 직장인의 경우 대부분 연봉 300만엔 이하라고 보면 된다. 200~300만엔이 가장 많다.
중간치가 실제 평균연봉에 가까운데 연봉 100만엔 이하의 빈곤층도 대략 10%정도 된다. 200만엔 이하는 25%정도다.
소수의 고액 연봉자가 이를 상쇄하는 것이다.

또한 전체 급여 총액은 전년보다 3.8%증가했는데 세금은 6.5%로 큰폭 증가, 급여총액에서 4.65%를 차지한다.

연봉 200만엔 이하 비율 증가

통계를 보면 1997년,1998년 소득이 가장 높다.
아래 임금 흐름을 보면 계속 감소하다가 2008년 리먼사태로 소득 급감
아베정권에서 완만한 상승세이지만 세금 증가 등으로 직장인의 실질 소득은 감소했다는 주장도 있다.
위의 표를 보면 연봉 200만엔 이하의 직장인수는 계속 증가 추세다. 일하는 빈곤층이라고 부른다.
일본은 2009년 9월에서 2012년까지 3년간만 민주당이 집권했고 자민당이 계속 정권을 잡았다.

平成29年分民間給与実態統計調査結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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