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신주쿠역 알루미늄 캔 폭발로 1명 화상

알루미늄 캔에 알카리성 액체 담으면 파열 가능성

도쿄 JR신주쿠역 승강장에서 26일 아침 5시반경 500ml 알루미늄 캔이 폭발하여 여성 1명이 다리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다행히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깡통 안의 무색 투명한 액체는 위험한 가연성 가스가 아닌 세제에 사용되는 알카리성 액체였다.
6년 전에도 승객이 세제를 담은 알루미늄 커피캔을 들고 지하철을 탔다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폭발하여 1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

신주쿠역에서 폭발한 캔에 라벨은 없고 외부에서 누른 흔적만 발견되었다.

일본 경찰은 누군가 상해 의도를 가지고 승강장에 놓아둔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