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병 매독 감염자 6천명! 젊은 직장여성, 주부 환자 급증

젊은여성 매독환자 4배 급증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20일 올해 1월부터 11월 11일까지 성행위 등을 통해 매독에 감염된 환자는 595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9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2년 이전에는 매독환자가 연간 1천명을 밑돌았지만 최근 몇 년사이에 급증했다.

매독은 성관계를 통해 성기와 입, 피부에 세균이 감염되면 몇주뒤에 성기와 입에 발진증상이 나타난다.

일단 일시적으로 증상이 사라지지만 몇 달후에 손발이나 전신에 붉은 발진이 나타난다.

특히 발진이 일시적으로 사라졌을 때 완치되었다고 생각하고 성관계를 가지면 타인에게 옮길 수 있다.

또한 임신한 여성이 감염되면 사산과 조산 등 선천성 매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연도별 남녀 매독 감염자수

도도부현 별로는 도쿄도 1508명, 오사카 1019명, 아이치현 390명 등 대도시에서 감염자가 많았다.

1945년대에 연간 20만명 정도였던 일본의 매독 환자는 항생제의 보급과 함께 감소하여 20년 전에는 500여명으로 줄었지만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다.

과거에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업소여성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직장여성이나 주부 감염자가 많다고 한다.

성병 전문의는 “정확한 역학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불특정 다수와의 성적 접촉을 피하고 콘돔 사용 등 성병예방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셩병 매독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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