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방송]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남북대결, 괴뢰팀에 승리 보도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대표팀 13년만에 노메달

​10월 2일 조선중앙TV 20시 보도는 여자 축구 남북대결 승리 소식을 전하며 남한팀을 괴뢰 지칭, 통상 남조선 표기를 사용했는데 악화된 남북 관계 탓에 ‘괴뢰’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괴뢰팀을 4대1이라는 압도적 점수 차이로 제압

​여자축구 준준결승 (女子サッカー準々決勝, The quarter-final Women’s Football)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중국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9월 30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전에서 북한에 4대 1로 패했다.

축구 여자부 결과

  • 9월 22일 (금) 20:30 한국 3-0 미얀마
  • 9월 25일 (월) 20:30 한국 5-1 필리핀
  • 9월 28일 (목) 20:30 한국 5-0 홍콩 차이나
  • 9월 30일 (토) 17:30 한국 1-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홈팀 중국을 꺾고 4강 진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4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괴뢰(傀儡) 뜻은?

우리말로 꼭두각시, 허수아비 괴(傀)와 꼭두각시 뢰(儡)

  • 영어 : puppet
  • 일본어 : 傀儡(かいらい), 操り人形

망석중과 한뜻인 꼭두각시는 ‘꼭두각시놀음(괴뢰극, 괴뢰희)에 나오는 다양한 인형’으로 여기서 ‘남의 조종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나 조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뜻이 나왔다.

주체성 없이 외부 세력의 지배를 받는 정권을 괴뢰정권, 괴뢰국가 등으로 부른다. 일제는 중일 전쟁 중 일시적 통치를 위해 많은 괴뢰 정부들을 수립하였다.

과거 남한에서도 북한을 ‘북한 괴뢰(북괴)’라고 불렀다.

북한에서는 “제국주의를 비롯한 외래 침략자들에게 예속돼 그 앞잡이 노릇을 하면서 조국과 인민을 팔아먹는 민족 반역 집단”을 뜻한다.

북한 날씨 일기예보

백두산 밀영 최저 기온 0도, 평양 1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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